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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생산 감소 불구 생산액 늘어

  • 입력 2015.03.16 18:00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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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전남지역 2014년 수산물 총생산량은 3% 줄어든 반면 생산액은 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산물 총 생산량은 118만 2천 톤으로 전년(122만 톤)보다 3만 8천 톤이 감소했다. 생산액은 1조 8천794억 원으로 전년(1조 7천886억 원)보다 908억 원이 증가했다.
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이상수온 현상으로 인한 해조류 및 참조기, 병어 등의 생산 부진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품종별 생산량은 다시마가 35만 9천 톤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김 30만 8천 톤, 미역 26만 3천 톤, 멸치 4만 2천 톤, 굴 2만 9천 톤, 톳 1만 7천 톤, 참조기 1만 6천 톤 순이었다.
품종별 생산액은 전복이 2천935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김 2천438억 원, 넙치 1천543억 원, 뱀장어 1천188억 원, 낙지 1천91억 원, 조피볼락 1천44억 원, 참조기 866억 원 등의 순이었다.
품종별 전국 생산 점유율은 전복·다시마가 97%, 톳 92%, 미역 92%, 김 74%, 낙지 60%, 참조기 57%, 민어 58%, 뱀장어 59% 등이며, 전체 수산물 중 35개 품목이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등 수산물 생산의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 품질의 수산물 생산과 지속적인 생산량 증대를 통해 세계적인 수산물 공급기지로 발돋움하도록 친환경 양식 실천을 높여나가겠다”며 “수산업을 저비용 고부가가치 산업이 되도록 현대화해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여건 변화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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