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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투자유치 잇따라

  • 입력 2015.03.04 17:23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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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여수·순천·광양시장, ㈜재생산업 등 9개 기업 대표와 함께 1천6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고용 규모는 931명이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재생산업은 여수 화양지구에 300억 원을 투입해 21만 4천㎡의 부지에 승마시설, 경주마 사육, 체험펜션 등 복합적인 승마타운을 조성한다.
(주)메가박스 순천신대점은 신대지구에 60억 원을 들여 3천300㎡ 부지에 영화 관련 부대시설을 확충, 입주민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주)탑선은 율촌산단에 500억 원을 들여 7만 7천293㎡ 부지에 태양광모듈을 제조하는 첨단시설을 완비,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에 나선다.
(주)바이오소재는 세풍산단에 300억 원을 투입해 9만 9천㎡ 부지에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받는 바이오소재 및 패키징 제품을 생산한다.
KB오토시스(주)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율촌자유무역지역 1만 6천500㎡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하고, 조립식 제어센터를 제조하는 (주)협성히스코가 130억 원을, 준설장비를 제조하는 ㈜백건준설이 42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주)피앤피로직스는 광양항 배후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화물운송과 창고업을, (주)대흥석재는 광양항 배후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석재유통 물류창고를 운영, 광양항의 물동량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지사는 협약식에서 “광양만권은 전남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다. 투자 결심한 모든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서양 속담이 있듯 지금 어렵지만 희망이 있는 전남에 투자를 결정하신 기업들을 전남의 친구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사업이 빨리 안착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은 스포츠 레저분야 2개사, 물류분야 2개사, 제조업분야 5개사로, 급증하는 국내 승마인구와 중국인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말산업 확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정체된 여수 화양지구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양항의 물동량 확보를 통해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조성 중인 세풍산단의 완공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협약 5개 기업은 본사가 수도권, 충남, 영남에 소재한 기업으로, 광양만권에 투자를 결정해 이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유치 홍보활동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931명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의 인재를 흡수함으로써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조기 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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