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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광역 토론토, 이민자 선호 도시 1위

  • 입력 2015.02.26 13:13
  • 기자명 송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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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송명호 특파원] 한반도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캐나다 인구가 지난해 말 현재 3,560만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35% 정도가 3개 대도시인 광역 토론토(Greater Toronto Area/이하 GTA)와 몬트리올, 밴쿠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구 10명당 7명은 10만 명 이상 도시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 GTA의 경우 지난해 7월 1일 현재 국내 전체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605만여 명을 돌파했다. 그 뒤를 이어 광역 몬트리올도 402만여 명을 넘어 섰다.
특히 GTA 거주 인구는 밴쿠버가 속해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전체 인구보다 더 많으며 대서양 연안 주의 두 배에 해당하고 앨버타주와 사스캐치완주, 매니토바주를 모두 포함한 것과 맞먹는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GTA 지역 인구 증가의 주 원인은 이민자 유입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기준 GTA에 정착한 이민자 수는 전체 이민자의 31%에 해당하는 7만 9,500명이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2003년과 2004년 당시와 비교할 때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그 당시는 이민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가 토론토를 선택했다.
순수 토론토 시(City of Toronto)의 인구는 약 280만 명으로 북미를 통틀어 멕시코 시와 뉴욕 시, LA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몬트리올 시는 165만 명으로 북미 9위 수준이며, 메트로 밴쿠버는 247만 289명 선이다.
한편 토론토는 미국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드가 올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자리 매김된 바 있으며 영국 경제 관련 전문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의 2015년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8위에 랭크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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