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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만덕동 시대 첫삽

부산, 첨단연구시설 신청사 오늘 기공식… 2012년 완공

  • 입력 2010.05.18 21:5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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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선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류병순)은 부산시민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에 대한 시민의 기대욕구에 부응하고, 날로 증가하는 신·변종 전염병에 대처할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기 위한 신청사 기공식을 18일 오후 2시에 북구 만덕동 신축부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북구 만덕동 949-5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9,390㎡, 건축연면적 9,607㎡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신청사는 총사업비 18,939백만원(설계비 740백만원, 공사비 17,239백만원, 감리비 등 960백만원)이 투입되며, 2012년 3월에 완공해 2012년 상반기에 보건환경연구원 만덕동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1964년 동구 초량2동에서 부산직할시위생시험소로 발족한 연구원은 1987년부터 수영구 광안동 청사(4,553㎡)로 이전해 본원과 엄궁·반여농산물검사소, 금곡동 축산물위생검사소에 직원 124명이 보건·환경·축산물 분야에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만덕동에 새롭게 건립될 신청사는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조류 인플루엔자, 사스 등 고위험 병원체를 진단할 수 있는 생물안전밀폐실험실과 석면분석실, 다이옥신분석실 등 최신 실험실과 장비 등 국제기준 시설을 갖춘 최첨단 연구원으로 거듭나게 되며, 청사건물도 가변적 공간 구성, 친환경 소재 사용,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저탄소 친환경 건물로서, 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험실습장과 휴게공원 등을 마련해 시민에게 다가서는 연구원으로 변모한다.
한편,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기공식을 갖고 신축되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명실 공히 국제공인시험기관에 걸맞는 시설로 확충되며, 날로 증가하는 보건환경업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보건환경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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