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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센터 착공

전남도, F1경주장 연계한 고성능 차 부품 개발·시험평가 기능 수행

  • 입력 2015.02.11 16:53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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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조성을 위한 선도사업인 ‘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센터’건립공사에 착수했다.
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센터는 2016년 2월까지 총사업비 103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4천509㎡ 규모의 연구지원동, 평가장비동 및 전기실 등을 갖추게 된다.
전라남도는 이 연구센터를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의 컨트롤 타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센터가 완공되면 가장 먼저 ‘자동차부품연구원’의 ‘프리미엄자동차지원센터’를 입주시켜 F1경주장과 연계한 고성능 자동차부품 기술 개발 및 시험·평가·인증 대행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튜닝 및 고성능 차 부품 업체들의 입주를 유인하기 위해 이번에 착공한 ‘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센터’를 비롯해 △튜닝기업 지원동 및 시험·평가동 건립(2017년 완공) △시험·평가, 인증장비 29종 구축(2017년 완료) △시험·평가법 15종 개발 및 연구개발(R&D) 5개 과제 수행(2018년 완료)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고성능 차부품 산업 육성 인프라 측면에 있어서는 타 시도에 비교우위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들이 실현되면 삼포 튜닝밸리에 입주한 기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속 320km까지 속도 시험이 가능한 F1경주장에서 극한 환경 주행 테스트를 거쳐 부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개별 기업이 확보하기 곤란한 시험·평가 장비와, 차별화된 시험 평가법에 의한 부품 시뮬레이션 등 신규 부품 개발 및 시제품 개발 등 각종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프리미엄 자동차 연구센터에서 고성능 차부품 연구개발 및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튜닝산업의 수작업 공정, 청년층 선호 및 고도기술수반 등의 속성을 감안할 때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을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시험평가 장비 등 인프라 구축과 연계해 관련 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F1경주장 주변에 고성능 차부품 및 튜닝부품업체 100여 개를 유치한다는 목표로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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