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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미화, 건강하지 못한 사회”

교회언론회, TV드라마 방영관련 우려 표명

  • 입력 2010.05.17 01:1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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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최근 모 TV 드라마에서 동성애를 미화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 동안 방송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본격적으로 ‘커밍아웃’ 하지 않았는데, SBS 드라마가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본격적인 주제로 시청자의 안방으로 들어온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목사)가 12일 ‘동성애 미화, 사회를 병들게 한다’는 논평을 발표, 우려의 뜻을 밝혔다.
언론회는 “이 방송의 드라마 작가는 국내에서 최고의 개런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녀의 동성애에 대한 미화가 우리 사회를 얼마나 병들게 할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동성애가 정상적 성 취향이 아님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면서 “동성애의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비록 소수라고 하지만, 성에 대한 바른 인식을 모호하게 하고, 이를 미화하는 TV 프로그램의 방영은 동성애를 심각하게 비호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소수자의 인권 때문에 이를 문제 삼지 못했던 미국의 혼란이 우리나라에도 방송을 빌미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염려된다”면서 “동성애의 가장 큰 문제는 질병확산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어렵고, 자녀의 출산을 막아 사회 발전을 저해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에 걸린 사람 중 43%가 동성간 성관계로 질병을 얻었다”면서 “중남미 지역에 약 160만 명의 에이즈 환자가 있는데, 역시 그들도 50% 이상이 동성간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송이 드라마를 통해 노이즈 마케팅(상품이나 기타 홍보를 위해 고의적으로 이슈를 만들어 내는 기법)을 시도하려 한다면 이는 즉시 중지해야 한다”면서 “동성애를 보편화하고, 이를 용인하는 사회는 분명 건강치 못한 사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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