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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기업 체계적 육성

  • 입력 2015.02.04 17:06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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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오전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체계적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는 민선 6기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취임 이후 그동안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주체별로 분산해 추진해왔던 지원 조직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사회적경제육성지원조례’를 제정해 근거가 마련됐다. 이어 국내 우수 사례 벤치마킹, 지원 기관 간 워크숍 등을 통해 통합지원센터 개소를 준비해 왔다.
4개 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사회적경제 기업 상담센터, 인큐베이팅 공간, 전문 컨설턴트 상시 배치 등 물적·인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해 걸음마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정착하도록 성장 단계별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재정 지원이 완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통합지원센터 출범으로 전라남도의 사회적경제 육성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됐으며,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상호 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역량을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이밖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상위 단계로 진입해 지역경제의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올 2월부터 사회적경제 전용 보증상품을 신설, 자본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에 자금 지원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우선 구매와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대형 유통점과 연계한 공동 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박노원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앞으로 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숲 속의 전남’, ‘가고 싶은 섬’ 등의 사업과도 연계해 관련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통합지원센터는 교육, 경영컨설팅뿐만 아니라 제품 홍보, 전시·판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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