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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입국 시도하던 한국인 형제 체포

사기 죄로 한국 경찰에 수배 중 캐나다 입국 후 미국으로 잠입

  • 입력 2015.01.28 13:01
  • 기자명 송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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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송명호 특파원]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 하던 한국인 형제 두 명이 미국 국경 수비대에 체포돼 최근 한국으로 추방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연방이민세관 단속국(ICE: 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올해 49세와 43세의 김 모씨 형제가 캐나다를 거쳐 미국 워싱턴주 블레인 지역으로 밀입국하려다 국경 수비대에 적발됐다.
수사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에서 사기 혐의로 도주 중이었던 자들로 이 중 형 김 씨는 약 10만 달러(약 1억 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을 챙겼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동생은 3만 달러가량의 사기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경 수비대는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한국 경찰의 수배자라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  이어 미 수사 당국은 이들 형제에 대한 한국 정부로부터 체포 요청을 통보 받았고 이들 형제에게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추방 명령을 내린 후, 지난 20일 시에틀 타코마 공항을 통해 출국시켰다.
한편, 이들은 한국 현지 시각 지난 21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한국 경찰에 신병이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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