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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명 중 5명, “미국산 소고기 섭취 의향 있다”

미국산 소고기 ‘안전하다’는 응답은 44.7%로 역대 최대치 경신

  • 입력 2015.01.27 12:57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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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류수출협회(한국지사장 양지혜)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 갤럽이 진행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인식이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한국갤럽과 2012년부터 9월부터 반기 별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총 711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인식 평가에 앞서, 국내 소고기 소비는 지난해 6월 대비 가정 및 외식 분야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소고기의 부담 없는 가격, 구입과 외식이 수월해진 점 등이 꼽히며, 응답자 중 5.1%는 가정 내 뿐 아니라 외식으로 소고기를 ‘일주일에 한번 이상’ 먹는다고 답했다. 반면, 가정 내와 외식으로 소고기를 ‘전혀 먹지 않는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6.0%에 그쳤으며, 지난 6월 대비 3.5% 감소했다.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는 응답은 44.7%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실시한 1차 조사(38.0%)에 비해 무려 6.7%나 증가한 수치다. 반면, 2012년에는 응답자 중 약 절반(49.9%)은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보다 7.0% 감소한 42.9%의 응답자만이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이번 조사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미국산 소고기와 미국산 고급 브랜드육을 섭취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산 소고기 섭취 의향은 2013년 하반기(41.4%)에 비해 8.8% 증가한 50.2%를 기록했고, 최근 국내 고급 브랜드육에 대한 꾸준히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응답자 중 50.9%는 미국산 고급 브랜드육을 섭취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소비자의 소고기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맛’이 90.2%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요인은 안전성, 가격, 원산지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미국육류수출협회 양지혜 한국 지사장은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미국산 소고기 섭취 의사를 밝힌 것은 미국산 소고기의 훌륭한 맛과 안전성이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스테이크 문화의 저변 확대, 전통 바비큐 메뉴의 소개 등 다양한 식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8년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안전성 이슈로 인해 한국 소비자들의 미국산에 대한 신뢰와 선호가 타격을 받은 이후,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정확하고 구체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소비자 인식조사의 결과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회복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미국산 소고기를 소개하며, 국내 소비자들이 더욱 맛있고 걱정 없이 고품질의 미국산 소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올해도 국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미국산 육류를 선보이며 식문화 트랜드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현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스토리 ‘아메리칸 미트 스토리’를 통해 미국산 육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한국의 식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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