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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개봉 2주 만에 395억 원 수익

북미 영화관 580곳에서 상영, 유튜브, 구글, 애플 등도 동참

  • 입력 2015.01.08 12:50
  • 기자명 송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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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송명호 특파원] 수많은 논란과 우여곡절 끝에 북미 지역에서 개봉된 김정은 북한노동당 제1비서를 소재로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약 2주 만에 3,600만 달러(한화 약 395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이 영화의 제작사인 소니 픽쳐스(Sony Pictures)에 따르면 인터뷰는 지난달 24일 공개된 이후 지난 4일까지 온라인 다운로드 및 주문형 비디오 등의 방식으로 430만 회 이상 다운로드가 되거나 대여 됐다.
이를 포함 케이블방송 부문에서 3,100만 달러 이상을 벌었으며 또, 이 영화를 상영 중인 북미 지역 상영관에서 현재까지 벌어들인 수익만도 5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애초, 인터뷰는 김정은의 암살 부문을 다뤄 북한의 큰 반발과 함께 해커 집단의 사이버 공격 및 영화 상영관을 상대로 한 테러 위협 등으로 여러 차례 개봉이 취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소니는 앞서 지난달 24일 ‘인터뷰’를 유튜브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비디오, 소니 자체 웹사이트 등을 통해 주문형 비디오 형식으로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5일부터는 캐나다와 미국 내 독립영화관을 중심으로 개봉이 본격화되면서 현재 개봉관은 총 580곳으로 늘어났다.
이후, 소니는 컴캐스트, 케이블 비전, 버라이즌 등 유료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도 ‘인터뷰’를 배포하고 있으며 애플도 자사 애플리케이션 판매 공간인 ‘아이튠스 스토어를 통해 대여 또는 판매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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