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반기 두번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개최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운찬 총리를 초청해 만찬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가장 큰 관심사는 회의 이후 열리는 정운찬 총리와의 만찬이다. 세종시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시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세종시 입주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유인 장치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정부는 삼성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에 세종시 기업유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롯데그룹이 각 계열사 차원에서 세종시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전경련 회장단은 복수노조 및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와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