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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화재 예방, 노후 전기배선부터 확인을

  • 입력 2009.11.16 14:4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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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그림 같은 단풍물결이 푸른 들판으로 변화하는 희망의 초겨울로 접어들고 있는데, 보일러·전기스토브 등 난방기를 많이 사용하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서 양계장, 돈사, 우사 등에 전기합선·누전·과열·과부하 및 접촉발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빈발하고 있어 축산농가에서는 전기·가스시설 점검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얼마전 관내에서는 메추리 농장에서 불이나 농장 1동이 전소되는 등 메추리 1만5천여 마리가 폐사하여 4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축사 등 화재의 발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과부하로 인한 전기 합선이다. 대부분의 축사에서는 문어발식 콘센트의 사용, 노후된 전선의 방치, 온풍기와 전기히터, 전열기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그로 인한 과부하로 전기가 합선돼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건조해진 먼지에 불이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다.
예방책으로 축산농가에서는 야간 방화순찰 철저, 철제파이프 용접시 가연물 접촉주의, 쓰레기 소각중 119소방에 필히 신고, 사용중인 전열기구와 보온기구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전기배선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전선피복이 노후 되어 있으면 과감히 교체해주고 주변에 먼지가 끼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또한 적당량의 소화기와 소방용수를 비치하고,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통로를 반드시 확보해 화재가 발생시에는 119에 즉시 신고를 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여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목포소방서 백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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