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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조정 여자 싱글스컬 김예지 선수 금메달

  • 입력 2014.09.24 17:04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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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24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정 여자 싱글스컬 경기에서 한국의 김예지(20·포항시청) 선수가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열린 결선에서 8분46초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2위 리카만(홍콩)을 13초39차로 따돌리고 압승을 거뒀다.
김예지 선수는 중학교 1학년 때 '물 위의 마라톤'이라 불릴 만큼 체력 소모가 큰 조정에 입문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이던 2009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 대학생 등 성인들과 나란히 겨뤄 싱글스컬에서 5명 중 4위를 차지했다.
그해 파리 세계주니어조정선수권 싱글스컬에 출전한 김예지는 중학생임에도 고등학생들과 함께 달려 33명 중 19위에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싱글스컬 2위에 올랐고, 아시아주니어조정선수권 싱글스컬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조정 월드컵에 출전해 싱글스컬 8위를 차지하며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예지 선수는 신장 174㎝의 훌륭한 체격 조건과 조정 선수에게 필수인 강인한 끈기를 갖춰 2006년 도하 대회 남자 싱글스컬의 신은철 이후 한국 조정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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