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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대표팀, 24일 예선그라운드서 출전자 판결

  • 입력 2014.09.23 16:05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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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의 첫 경기에 들어갔다.  주현정(현대모비스), 장혜진(LH), 이특영(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현대모비스)는 23일 계양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예선라운드에서 70m, 60m 경기를 긴장 속에 치렀다.  한국 선수들이 대진을 결정하는 예선라운드에 더 신경을 쓰는 이유는 아직도 아시안게임 선발전이 진행되고 있어 화살 한 발, 한 발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대한양궁협회는 올해 남녀 리커브 국가대표 4명씩을 선발한 뒤 아시안게임 단체전에 나설 3명씩을 예선라운드가 끝나는 시점에서 결정키로 했다. 정성평가 없이 선발전 통과 후 국제대회 성적 60%, 아시안게임 예선라운드 성적 40%을 반영해 출전자 3명을 확정하게 된다.  게다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개인전 본선에 국가당 2명씩만 출전하도록 하는 규정을 아시안게임에 적용해 긴장도는 더하다. 선수들로서는 예선라운드에서 4위로 처져 개인전, 단체전 본선에 아예 출전할 수 없는 허탈한 상황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한국 여자부 선수들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접전을 펼쳐 아직도 단체전에 누가 나설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주현정 선수는 “다른 때보다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자기 실력대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양궁 리커브는 24일 50m, 30m 예선라운드가 끝나면 대진이 결정돼 25일부터 시상대를 향한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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