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복 기자/ 대구서재초등학교(교장 김장태)가 지난 13일 인지초에서 개최된 대구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각 지역교육청 예선대회를 통과한 8개 초등학교가 참가하여 토너먼트전으로 치러진 이 날 경기에서 서재초는 동부교육청 대표팀인 대청초를 8강에서, 서부교육청 대표팀인 인지초를 4강에서 가볍게 이기고, 함께 결승전에 올라 실력을 갈고 닦은 한샘초를 9대 8로 이기며 우승을 거두었다.
본 대회의 우승은 평소 서재초 학생들의 티볼에 대한 관심과 열정, 학부모의 지지와 성원으로 대회를 알차게 준비하여 이룬 성과로, 올해 3년째인 대구광역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 대회에서 서재초는 첫해 3위를 시작으로 2013, 2014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 클럽의 전통을 세워나가고 있다.
이 날 경기를 마친 6학년 남학생은 “홈런을 치며 베이스를 한 바퀴 돌아오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홈런을 치면 함께 경기하는 친구들이 좋아하고 안아주고 하이파이브 해 줘서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요. 앞으로 티볼과 비슷한 야구에도 도전하고 싶어요” 라며 티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서재초 티볼 박성준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의 우승은 티볼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학부모들의 응원과 지지, 학교장의 스포츠 친화적 경영, 지역사회 야구 관련 인프라가 함께 작용하여 참여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제반 환경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결과”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서재초 김장태 교장은 “이번 우승은 학생들이 학교 스포츠클럽에 대한 애정을 갖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얻어낸 값진 결과이며 앞으로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