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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기 성화 전남 왔다

  • 입력 2014.08.27 23:53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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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오후 도청 김영랑문 앞에서 45억 아시아인의 화합과 평화의 제전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를 환영하는 안치행사를 가졌다.
아시아의 빛, 아시아의 미래를 상징하는 성화는 최초 개최지 ‘인도 뉴델리’에서 지난 9일 채화된 것과, 강화도 마니산에서 지난 12일 채화된 국내 성화가 합해져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29일간 전국 17개 시도를 봉송 중이다.
성화는 28일까지 3일간 도내 53개 구간에서 다문화가정, 장애인, 학생, 농업인 등 각계각층의 도민 267명이 주자로 나서 강진, 해남, 목포, 여수, 순천, 광양을 거쳐 경남 진주로 봉송된다.
이날 환영행사는 이낙연 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명현관 도의장의 축사, 박형수 성화봉송 부단장의 답사와 성화 안치, 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희망의 북소리) 순으로 진행됐고, 체육인, 시민사회단체, 학생,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도청 소재지인 삼향읍 풍물놀이패와 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 타악난장 ‘희망의 북소리’가 신명나게 펼쳐져 인천아시가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전남도민의 의로움과 강한 생명력이 성화에 깃들기를 바란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 도민이 정성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펼쳐 보이고, 아시아가 하나 돼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의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구호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
또 36개 종목에 45개국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전남도는 이번 대회에 육상 등 총 27개 종목에 임원 10명, 선수 47명을 국가대표로 출전시켜 국위 선양에 나선다.
김경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성화도 아시아경기대회의 일부분이므로 성화 봉송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에게는 “성화가 봉송되는 구간별로 차로가 통제돼 다소 불편하더라도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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