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기자/ 광명시는 지난 5일 제3회 MBC 경남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광명유소년 FC의 우승컵 봉납식을 진행했다.
지난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경남 진주 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MBC 경남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전국 600여 개 팀 중 조별리그에서 우승한 20팀이 참여해 본선 경기를 했다.
광명유소년 FC는 준결승전에서 수원FC를 5대 4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진주고봉우FC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했다. 광명유소년 FC의 조성원(온수초 6학년)이 MVP로 선정됐다.
박세영 광명유소년 FC 대표는 “준결승, 결승전에 연이어 승부차기 경기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열심히 해서 우승까지 이끌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봉납식에 참석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유소년 FC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광명시에서도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유소년 FC는 8월 7일부터 14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되는 제12회 MBC꿈나무 축구리그 전국결선에 참가한다. 개막경기와 결승전은 MBC TV로 중계된다.
60여 명의 선수로 구성된 광명유소년 FC는 2012년 유소년주말리그 우승·MBC꿈나무리그 우승, 올해 MBC AL리그 3위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