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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셔틀콕의 여왕, 전국무대로

대구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배드민턴대회, 경북여고 '백합여신' 우승

  • 입력 2014.07.23 17:20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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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 기자/ “2014 대구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배드민턴대회 여고부 우승은 경북여고입니다!”
감격의 우승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북여고는 여고 배드민턴 동아리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그간 흘려온 땀과 우정에 대한 보답이자 선물이다. 
경북여고(교장 장순자) 배드민턴 동아리 ‘백합여신’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동아리의 최강팀이라 자부할 수 있다.
꿈과 끼를 실현하는 행복학교의 이상에 맞게 큰 꿈을 안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 끼를 발휘해나가는 재기발랄한 여고생들로 똘똘 뭉친 팀이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 주말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고 여기에 동아리 지도교사(교사 노승균)의 열정적인 지도와 전 교직원의 백합여신팀에 대한 사랑으로 학생들은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 
경북여고는 스포츠 활동을 비롯한 동아리 활동들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과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교내걷기대회는 기본이고 학기별로 학급대항 교내스포츠리그전이 열리는데 하나는 피구대회이고 또 하나는 배드민턴 대회이다. 그래서 경북여고의 배드민턴은 동아리 활동 뿐 아니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스포츠로서의 실력과 위상이 대단하다. 특히 입학 후 처음 배드민턴을 접해 본 학생의 동아리 활동과 대회 참여를 통한 감동의 순간은 말 몇 마디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이렇게 함께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존경의 마음이 싹트고 교사들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학생들에게 무한 사랑과 고마움의 깊이가 더해간다.   
이제는 전국 무대다. 여리고 아름답기 만한 여신이 아니라 열정과 땀으로 뭉친 진정한 여신으로 거듭난 경북여고 배드민턴 동아리 ‘백합여신’팀, 그들의 행보가 한 여름 햇살만큼이나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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