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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 가스차단기 놔 드려요”

㈜인성정밀, 광주남구 LPG 사용 경로당 50곳 설치

  • 입력 2014.03.06 16:08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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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가스레인지 밸브 안전 잠금장치를 생산하는 광주의 한 업체가 가스누출에 따른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남구 관내 경로당에 가스차단기를 기부하기로 했다.
5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인성정밀 나종수 지사장은 오는 7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경로당 가스차단기 기부 및 전달식’을 갖는다.
나 지시장은 이날 가스차단기 5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인성정밀에서 생산하고 있는 가스차단기는 지난 2005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성능인증을 받았으며, 3개의 특허를 갖고 있는 제품이다.
요리를 할 때 중간 밸브를 열면 자동으로 시간이 설정돼 설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의 중간밸브를 잠그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노약자와 어린이가 생활하는 경로당과 가정에서 가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이다.
남구는 현재 LPG를 사용하고 있는 경로당 가운데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경로당 50곳에 가스차단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인성정밀은 설치 및 차후 애프터서비스(A/S)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인성정밀은 지난 2002년에도 30개의 가스 차단기를 남구 관내 경로당에 설치해 지금까지 애프터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나종수 지사장은 “어르신들이 음식물 조리를 위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서 깜빡 잊고 가스 불을 잠그지 않아 음식물을 태우거나 불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가스차단기를 설치해 드리기로 했다”면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 지사장은 이어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남구 경로당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도 이 같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남구 관내 취약계층 세대에도 가스차단기를 설치해 줄 의향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영호 구청장은 “(주)인성정밀에서 기부해 준 가스차단기는 경로당에서 생활하시는 많은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안전 버팀목이 될 것이다”면서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인성정밀은 지난 1995년 7월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 부품과 가스 타이머 차단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4년 중간밸브 자동장금 장치를 개발한데 이어 2005년 중간밸브 자동장금장치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성능 인증 및 한국제품인정기구(KAS)의 공인마크인 V체크마크고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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