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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일보를 “서울매일“(서울매일신문)로 합병 하면서

홍성봉

  • 입력 2014.02.28 16:29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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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여러분 ! 그리고 새한일보 애독자 여러분에게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깊은 애정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새한일보가 늘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걸어온 발자취를 창간 8돌을 보내며 수레바퀴처럼 되풀이 되면서 언제나 언론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좌절과 재기의 세월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신문사를 경영하여 오면서 많은 수난을 겪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새한일보의 임직원 들은 그 질곡의 수레바퀴에서 굳굳히 언론 본연의 정론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새한일보의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그동안 새한일보를 사랑하고 구독하여 주신 독자와 국민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이었다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새한일보를 마감하게 되는 것은 사세확장과 영향력 제고. 그리고 글로벌 시대에 발 맞혀 호흡을 같이 하고자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려고 “서울매일(서울매일신문)“을 인수, 합병하여 제호를 3월3일자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전국 각 시와 도 그리고 군단위에 많은 신문사속에 우리 “서울매일“은 거짓과 술수가 없는 진정성이 충만한 사람 사는 세상과 빈부와 사회적 지위. 그리고 학력과 출신배경과 상관없는 평등한 신문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로 과감히 제호를 변경하고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태어나는 ”서울매일” 임직원들은 진정 국민과 국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며 곧은길을 걸어 오늘에 이르러 새 결단을 내리고 좀더 밝고 새로운 모습과 정론직필(正論直筆)로 국민여러분께 보답하고자 하오니 전과 다름없이 사랑해 주시고 힘을 실어 주시기를 감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새롭게 태어나는 “서울매일“은 환경과 생명, 인권, 상생의 문화를 준중하고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를 존중하면서 그 속에서 온기를 느껴질 수 있도록 시대를 기록하는 역사의 산 증인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앞으로 더욱 정진 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항상 진보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가슴 속에 담고 150여명의 임직원들은 “정론직필” (正論直筆)로 민주 언론의 길을 걸어왔다고 자부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 모든 식구들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국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갑니다. 새로운 “서울매일“은 독자를 떠나 홀로 설수 없고 주인인 독자와의 운명을 깊이 인식하고 독자 여러분이 기대하는 최후의 보루로서 귀가되고 눈이 되는데 그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곧은길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편견과 고정관념 타파로 오히려 신문보다 앞서가는 독자들의 관심과 성향을 파악해 보는 신문, 찾는 신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태어나는 “서울매일“은 건전한 신문. 정직한 신문을 배양하기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제 “서울매일“은 새시대 새로운 창간 이념을 확고히 하는 가운데 신뢰를 주는 국민의 대변지로서 계층을 뛰어 넘어 기존 지방 언론의 틀을 깨고 미래를 창조하는 공정한 보도를 통해 내용의 질 을 높이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믿음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가겠습니다. 항상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 언론의 중심에서 전국으로 잔잔한 변화를 일으켜 가면서 국민 여러분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바르고 정직한 신문으로 발 돋음 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 하면서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국장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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