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춤사위마다 ‘태평성대’ 기원

안성 태평무 전수관, 무형문화재 강선영 선생등 토요 상설무대

  • 입력 2009.11.12 06:32
  • 기자명 박우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요무형문화재 92호로 지정되어 명가 강선영 선생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는 태평무는 임금과 왕비가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는 춤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장단과 춤사위 디딤새의 근본이 경기도 당굿에서 기원한다는 태평무는 당대 최고의 명무이신 故 한성준 선생께서 재구성한 것을 강선영 선생이 반세기 이상 우리 전통춤의 발굴과 올바른 전승을 위해 가슴과 혼으로 땀 흘리며 이어 왔다.
강선영 선생은 젊은 시절엔 우리 춤을 해외에 알리는 홍보사절로서 또 예총회장과 국회의원으로 지내면서도 우리 전통예술의 계승을 위하여 노력해 온 결과 현재 태평무보존회는 많은 이수자들과 전수생들이 중견무용인이 되어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우리의 멋과 흥이 살아있는 천상의 춤사위를 선보이는 태평무는 경쾌하고 절도가 있어 우리 민속춤만의 정중동의 흥과 멋을 지니고 있으며, 음악은 진회, 낙궁, 터벌림, 섭채,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도살풀이 등으로 우리 민속음악의 대표적인 가락과 장단이 고루 어우러져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안성시 태평무전수관에서 펼쳐지는 ‘태평무 토요전통 상설무대’는 안성남사당 상설공연과 쌍벽을 이루는 또 하나의 볼거리로 태평무를 비롯하여 향발무, 부채춤, 검무, 장고춤, 북춤 등을 1시간 동안 공연하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한국적 가락과 흥을 즐길 수 있는 무대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