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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맞으며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

  • 입력 2014.01.28 15:16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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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래는 우리나라 고유의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사람들은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소통이 잘 되고 통일로 가는 새해가 되길 소원하고 있다. 먼저 소통을 잘 되길 원하는 우리나라의 청와대와 여당. 그리고 여당은 야당과 가정에서는 아버지는 아들과, 남편은 아내와, 선생은 학생과, CEO는 사원과 소통이 안 된다고 하지만 올 설날을 맞으며 소통을 여는 새해가 되길 국민들은 희망하고 있다. 사람들은 정부와 국민 간의 소통부재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또한 가정의 부모와 자식 간의. 그리고 장수시대를 맞으며 고부간의 갈등으로 나 홀로 고령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갑오(甲午)년으로 힘찬 청 말해로서 로서 힘찬 말굽소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각료들과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소리를 귀로 잘 듣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그 주된 내용으로 공기업 개혁과 창조경제를 통한 혁신경제 추구와 내수 활성화 등을 강조했기에 혁신을 거론한 듯 보이지만 우리 사회에 지금 절실한 혁신은 공기업들의 정화라고 할 수 있다.
수 십 년 동안 우리나라는 공기업의 수장들을 낙하산으로 내려 보내 노조에 밀려 허수아비 역할을 하며 빚더미 속에서도 고임금속에 호화로운 생활을 보내 왔다. 이제는 단호한 혁신과 뼈를 깍는 아픔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창조경제를 앞세워왔음을 감안하면 추구하는 가치도 변화와 개혁보다 혁신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으나 다만 낡은 틀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인 혁신의 측면에서는 시대적 요청을 분명하게 접목시키지 못한 탓인지 창조경제는 지금껏 겉돌기만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혁신이란 과연 무엇인가?  지난 2012년 대선 과정에서 여야 할 것 없이 복지국가를 천명하고 법·제도를 정비하겠다는 것이 변화와 개혁을 말한 것이다. 오랜 그늘의 문제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하는 낡은 논쟁에서 벗어나 복지국가 탄생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청되고 있었던 것이다.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와 혁신은 공기업 개혁을 우선하고 수출과 내수의 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머물러 있을 의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3개년 계획 등 단계적으로 설정될 문제가 아니다. 우선 공기업 개혁과 경제 균형은 당연히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우리 사회의 혁신 의제가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복지국가에 대한 국민의 요청과 필요성은 이미 충분히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대응체계는 너무나 열악하기에 이를 구축하자면 성장과 분배와 같은 낡은 패러다임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박대통령의 신년사에서 통일을 대박이라는 말을 했듯이 지금 북한도 변화의 목소리가 솔솔 불어오고 있다. 우리정부도 북한의 상황을 잘 파악하여 철저한 안보 속에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여 소통과 대화. 그리고 한 발짝 양보로 금강산 관광 재개와 통일의 길로 전진해야 한다.
소통이란 무엇인가. 소통은 일방적 통행이 아니고 서로 주고받는 쌍방적 통행이라고 할 수 있다. 소통은 상징적 상호작용을 통한 의미공유의 행위이고, 공유면적의 확장과정이며, 공통성의 수립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소통은 만남과 대화와 나눔의 과정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북한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는 원년이 되길 온 국민은 소망하고 있다.
홍성봉의 是是非非> 홍성봉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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