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운 기자 / 화순군(군수 홍이식) 이양면은 지난 15일 지난 한해 유난히 벼멸구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2014년 첫 이장회의를 개최하면서 ‘천연농약 제조, 이용의 필요성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이양면장이 2013년 연구동아리 연구발표회 심사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농·무·세(農無世, 농약없는 세상 만들기) 동아리 리더 김동익 농업기술센터 한약초 담당을 초빙하여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천연자재 제조법 및 농가사용 사례 설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정귀채 이양면 강성1구 이장은 “본인도 약초 등을 활용해 천연자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방제 효과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러 이장들은 다양한 질문과 건의를 통해 천연자재 제조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고 년 초에 면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하며 새해 친환경농업에 성공을 다짐했다.    
한편 장만식 이양면장은 “천연자재 자가 제조를 위해 방면별 시범지역 4개소를 설치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로 신뢰도 향상 및 화순군 농산물 브랜드 가치까지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업에 최선을 다하자”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