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운 기자 /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온화한 기후조건과 스포츠 인프라시설이 양호하여 복싱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4계절 전천후 사용이 가능한 하니움체육관을 비롯한 공설운동장 등 체육 인프라 시설이 양호 할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이 인접에 있고 각종 체육시설 무료 사용 및 수송차량 지원, 음료, 간식 등 화순군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으로 복싱은 이미 훈련을 마쳤으며, 배드민턴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4일간 3개팀 180명이 하니움 및 이용대체육관에서 실시 중에 있다.
축구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16개교 394명이 화순공설운동장 등 5개소에서 시작되었으며, 야구는 김포 리틀 야구팀 25명에 이어 전국 초등학교 야구팀 10개교 200여명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도곡구장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같이 화순군은 지난 2011년도부터 군수 공약사항으로 선정하여 선수들이 전지훈련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설문서를 통한 문제점 및 요구사항을 발굴하여 시설 확충과 선수들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8억5,600만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