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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전통시장 이야기’ 발간

부산, 사람 간 흥정 소리등 디자인으로 풀어 내

  • 입력 2009.11.12 23:57
  • 기자명 진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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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래시장서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간의 흥정하는 소리로 왁자지껄한 모습, 정이 묻어나는 시장 사람들 이야기를 디자인으로 풀어 낸 책이 나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전국 최초로 부산의 8개 전통시장을 소재로 한 ‘재래시장, 추억 사이소-전통시장 이야기’를 발간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오랜 세월을 시민과 함께 해 온 부산의 전통시장이 대형 마트 못지않게 깨끗한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모습을 사진과 글로 표현했다.
이 책에는 구포시장, 국제시장, 기장시장, 부산진시장, 부전마켓타운, 자갈치시장, 자유평화시장 등 8개 특화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았다.
또 각 시장별로 삽화와 그림과 만화를 실어 누구나 전통시장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시장별로 다양한 이야기 꺼리를 발굴했다.
홍동식 부경대 교수팀과 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기획과 디자인을 전통시장 현장답사와 사진촬영은 부경대 학생들이 맡아 새로운 시각으로 전통시장을 표현했다.
이 책은 전통시장 특유의 다양성을 디자인으로 풀어냈다는 점과 어둡고 칙칙하다는 전통시장을 깨끗하고 정이 많은 시장으로 표현한 것 등이 다른 전통시장 소개 책과는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부산시와 뷰로는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 외 귀빈들과 한국관광공사 등 관광객 유입 기관과 장소에 배포할 예정이며, 외국인들에게 부산의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해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 책자도 곧 발행할 계획이다.
뷰로는 책에 실린 각 전통시장 상인회와 관련 구·군청에 책을 전달하는 한편 협약을 통해 국내 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뷰로는 부산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컨벤션 인프라로 만드는 스토리텔링 사업인 ‘새 멋 찾기 부산’ 시리즈로 ‘숨겨진 이야기, 부산’, ‘억수로 보고 싶데이’, ‘억수로 가고 싶데이’를 발간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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