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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안마서비스’ 일석이조

경기, 취업난 해소+어르신 건강증진

  • 입력 2010.03.25 01:5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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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경기도가 시각장애인안마사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사랑 안마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랑 안마서비스 사업은 공인안마사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한 시각장애인안마사를 경로당에 파견, 양질의 무료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안마사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동시에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활력 있는 여가생활에도 일조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랑 안마서비스는 4월부터 12월까지 시각장애인안마사 50여 명을 성남, 부천, 안양, 용인, 오산, 고양, 의정부 등 7개 시에 파견한다.
이들은 2인 1조로 구성돼 경로당 1~2개소를 순회 방문해 경로당 이용노인들을 대상으로 전신안마, 마사지, 지압 등 각종 전문안마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투입 예산은 4억9500만 원으로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를 통해 3월 말까지 사업수행 경로당 선정과 참여자 모집 등을 완료,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각장애인안마사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건전한 안마 인식 확산으로, 안정적 수요를 확보해 시각장애인안마사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1152명의 시각장애인안마사가 있으며, 이 가운데 42%에 달하는 489여 명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미취업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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