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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새 야구장 모습 드러내

공정률 70% 로 올 연말 준공 2014년 프로야구 시즌 경기 전망

  • 입력 2013.09.23 14:03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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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올 연말 준공 예정인 광주 새 야구장이 공정 70%로 모습을 드러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5일 현재 공정률 70%를 넘어선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새 야구경기장 건립공사와 관련, 현재 각종 설비공사와 내부 마감공사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대로 올 12월 준공을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야구경기장은 총 사업비 994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5층, 2만 2,244석, 최대 수용인원 2만 7,000명 규모로 현재 지상5층 골조공사와 지붕공사를 마치고 각종 설비공사와 마감공사 그리고 외야 잔디관람석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중 관람석 의자설치, 11월 중 국내 최대 규모(35M × 15M) FULL HD급 전광판 설치와 주변 조경공사를 마무리하면, 12월 명실상부한 명품야구장이 150만 시민들과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KBO 및 메이저리그 권장사항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하여 건립 중인 새 야구장의 특·장점은, 첫째, 관중 친화형 경기장으로 관람객이 햇빛을 등지고 관람할 수 있도록 홈에서 투수판이 동북동 방향으로 배치, 둘째, 홈플레이트에서 관람석까지 거리가 18.5미터로 전국 야구경기장 중 최단거리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관람 가능.
셋째, 국내 최초로 개방형 중앙통로를 도입하여 관람객이 화장실과 매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도 경기관람이 가능하도록 설계, 넷째, 내야 관람을 선호하는 관람문화를 반영해 전국 최대 규모로 내야관람석(1만9,419석) 확보, 다섯째, 스카이박스, 바베큐석, 패밀리석 등 4,349석의 다양한 이벤트석을 확보 등이다.
이밖에 장애인·노약자·여성의 편의시설을 최대한 확충했으며 홈 관중석이 무등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애구장을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새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강운태 시장의 민선5기 들어 ‘야구경기장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운영되면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기존 무등야구장은 1965년 건립된 이후 호남 야구의 메카로, 지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물이 노후하고 관람환경이 열악하여 불편을 야기하였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잦은 부상 발생으로 새로운 야구장의 건립은 지역민들과 야구팬들의 간절한 숙원사업이었다.
하지만 2003년부터 논의되기 시작한 새 야구경기장 건립은 건립위치와 경기장의 형식, 재원마련 등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결집하지 못하고 논란만 가중됐다.  이에 따라 강 시장은 야구장 건립계획을 수립하면서 공청회, 아이디어 공모, 트위터리언과의 대화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고, 무등경기장 내 축구장을 철거하고 야구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또 재원(994억원) 마련도 노후체육시설 개·보수라는 아이디어로 국비 298억 원 확보와 기아구단 300억 원 투자유치로 시비부담을 396억 원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으며, 2011년 11월 역사적인 광주야구경기장 건립공사의 첫 삽을 뜨게 됐다.
이와 함께 기존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2013프로야구경기를 진행하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관람객의 안전을 지켜내면서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역 업체 하도급비율을 공사금액대비 73.4%(15개사)까지 반영했고2013년 8월까지 연인원 8만 5,000명의 지역 건설노동자들의 고용효과와 타워크레인을 포함한 4,260대의 장비가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임희진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새 야구경기장은 예정대로 국내 최초 무장애 친환경적인 야구경기장으로 건립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추석 귀성객들에게 메이저리그 구장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새 야구경기장의 위용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준공까지 최선을 다해 2014프로야구 시즌에 차질 없이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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