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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수원을 살찌우는 든든한 힘

청솔노인복지관 확대·리모델링 내일 개관

  • 입력 2010.03.25 00:4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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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태 기자 / 수원시 향토기업인 SK그룹의 지역 사랑이 또 다시 열매를 맺는다.
수원시는 SK그룹이 사업비 절반 가량을 투자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인 SK청솔노인복지관이 오는 26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장안구 정자1동 만석공원 내 4,97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3,583㎡) 규모로 조성된 SK청솔노인복지관은 시비 56억4,900만원과 SK에서 지원한 55억원 등 모두 111억4,900만원을 들여 2009년 착공됐다.
복지관 1층에는 노인들의 건강 진료와 치료를 위한 진료실과 물리치료실 등의 의료실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 컴퓨터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6개의 강의실과 사무실,회의실, 상담실은 물론 카페테리아와 이·미용실도 마련돼 있다.
3층에는 300석 규모의 대강당과 한번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바둑실·장기실, 노래방 시설을 갖춘 노래교실, 헬스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복지관은 이를 통해 하루 최대 1,0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복지관이 확대 개편 되면서 여가·건강·복지·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노인들에게 다양하고 종합적인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솔노인복지관은 1981년 개관해 20여년간 지역 노인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사용됐지만 2005년 구조안전진단 결과, 재건축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재건축을 놓고 고민하던 2008년 SK그룹이 또다시 건립비를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2009년3월 착공에 들어갔다.
SK그룹 관계자는 “수원시 향토기업으로서 창립 이후 줄곧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수원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향토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복지관이 건립된 정자동은 1960년대 수원시 권선구 평동 출신인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선경직물 사업을 시작했던 곳이기도 하다.
SK케미칼 등 SK그룹은 지난 1995년에 팔달구 신풍동에 선경도서관을 지어 시에 기증했으며 2006년에는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해비타트 SK행복마을을 건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향토기업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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