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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부소산 단풍길 ‘인기짱’

부여, 편안한 마음으로 2~3시간 사색 즐기기 적당

  • 입력 2009.11.11 00:06
  • 기자명 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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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곳! 빨갛게 물든 충남 부여의 부소산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백제궁궐의 후원이자 유사시 왕궁을 방어하는 최후의 성곽이었던 해발 106m의 부소산은 편안한 마음으로 2~3시간 사색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2500m 길이의 부소산성과 백제 충신 성충 ‘흥수’계백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삼충사, 부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반월루, 백제왕이 달을 맞았다는 영일루, 그리고 부소산 정상에 위치한 사자루 등 단풍나무 숲길은 부소산이 숨겨놓은 비경이다.
또한, 백마강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백화정과 백제여인들이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낙화암으로 이어지는 낙엽지는 거리는 가을산행의 백미다.
특히, 부소산성 광장에서 태자천까지 이어지는 태자골은 단풍터널이 압권으로 낙엽이 떨어진 부드러운 흙길이 백제인의 미소처럼 푸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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