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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대 오송 첨복단지 온다

보스턴 과학영재학교 ‘마그텟 스쿨’ 진출

  • 입력 2009.10.29 00:59
  • 기자명 김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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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와 보스턴대, MIT, 트리니티대 등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과 이들 협력병원들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로 몰려온다.
특히 과학교육의 영재학교인 미국 보스톤의 공립학교 ‘마그텟 스쿨’도 오송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이들 학교와 협력병원, 주거타운, 상업시설들이 들어설 ‘바이오메디컬 시티’가 오송 주변에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또 미국 학교와 병원들의 오송 진출이 쉽도록 오송을 포함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이승훈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청북도 투자유치단은 27일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투자유치 활동을 발표했다.
먼저 보스턴 치대가 치과대학교 개설을 적극 검토 중이다.
보스턴 치대측은 오송의 치과 성형병동 진출과 임플란트 교육 프로그램 유치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치과시술을 통한 얼굴성형 전문병원 진출도 모색 중이다.
보스턴대는 이같은 내용을 대학교 이사회에 제출해 최종 진출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MIT 건축대학의 산학연센터도 오송에 진출해 오송 주변지역 2만여평 규모에 아시아 제일의 ‘탄소제로 시티’를 조성한다.
MIT의 의료기기 전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공학과정 개설과 공동 연구소 운영, 하버드대와 MIT가 공동으로 설립한 Koch 통합암센터의 국내 병원과의 공동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차별화 된 트리니티 대학교의 바이오메디컬 공학과정 개설도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또 보스턴 경영대 헬스케어 MBA 과정의 단기 운영(2010~2011년)은 합의됐으며, 2012년부터의 2년 정규과정 운영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보스톤 커네티컷주 교육위원회가 운영하는 공립학교인 ‘마스넷 스쿨’도 진출하게 된다.
마스넷 스쿨은 의료분야와 우주항공 분야, 해양과학의 특수 목적학교로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까지의 과학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영재학교다.
이와 함께 커네티컷주 교육위원회는 충북도와 협력해 2012년부터 ‘마그넷 스쿨 아시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승훈 충북부지사는 “미국 대학의 협력병원들, 마그넷 스쿨 등이 오송에 진출하면 오송은 2020년쯤 아시아의 첨단 메디컬 클러스터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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