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학생들이 7월 23일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3년 지역인재 추천채용제 7급 중앙공무원 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 3명이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인천광역시에 배정된 4명의 인원 중에서 인천대가 2010년 이후 4년 연속 타 대학들을 제치고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견습직원 합격자 배출 대학으로 우뚝 서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견습직원 선발시험(지역인재추천채용제)은 16개 시도의 지역인재를 공직 내 인재등용의 기회 균등과 지역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 도입된 제도이며, 인천광역시 역시 매년 4명에게 공직자로서 성공의 기회가 부여되는데 절차는 상위 10%이내의 학과 성적과 토익 775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 추천심사위원회를 거쳐 추천된 4명이 공직자적격성평가(PSAT),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최종합격자는 견습직원으로 견습근무기간(중앙행정기관)에서 고유업무를 부여 받아 1년간 견습근무를 수행한 뒤 근무성적 평가결과 등에 따라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되는 절차를 거친다. 인천대 역시 2005년부터 이 제도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인근 대학과의 경쟁은 그리 쉽지 않았고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인천대의 합격생은 전혀 없었다. 2008년, 2009년 각 1명씩 배출되면서 견습직원 선발시험에 노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2010년부터 인근 대학의 아성을 깨고 인천대는 3명의 학생이 합격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4년 연속 3명의 합격생을 배출,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생 배출 대학이 된 것이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은 행정분야 3명으로 김민지(사회복지학전공), 심인보(행정학과), 장휘랑(중국통상전공) 이상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