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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117센터, 부모·자녀 소통 위한 “마더링 힐링”

  • 입력 2013.07.25 17:39
  • 기자명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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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마음에 쌓아 뒀던 서먹함을 털어낼 수 있는 “마더링(모성적 양육)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청은 지난 23일 6층대회의실에서 부모와 자녀 15쌍(총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위해 MBTI(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한 자녀와의 소통법, 블라인드 힐링(Blind Healing)/ 미러 힐링(Mirror Healing) /버블 힐링(Bubble Healing)등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호신술 체험, 과학 수사 체험, 드림 폴 공연 및 수료식 등으로 행사를 종료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117센터에서 학교폭력의 근원이 부모와 자녀의 소통의 부재라는 점을 착안, 117 상담시 부모, 자녀와 대화가 되지 않아 고민  하는  중학생, 학부모 등의 신청을 받아 실시하게 됐다.
이날 참여한 부모는 “사춘기인 딸과 대화를 시도해도 딸의 짜증에 자신도 화를 내서 매번 말다툼으로 대화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녀와의 소통법을 알게 돼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참여한 중학생 A군(남, 15세)은 아빠와 함께한 힐링 프로그램 시간에 “내가 정말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김재원 차장은 수료식에 참석해 “학교폭력 해결책은 가정에서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와 자녀가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의 場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117센터에서는 폭력 없는 아름다운 학교만들기 일환으로 올 상반기 중학교 대상 5개교와 함께 감성적 힐링프로그램인 희망벽화그리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할 예정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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