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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혁명의 공간으로”

인천시 유네스코 선정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 입력 2013.07.24 17:49
  • 기자명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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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가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가운데, 송영길 인천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장벽과 어려움 없이 책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고 새로운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그 문화적 혁명의 공간이 곧 인천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송 시장은 이날 유네스코 지정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유치에 따른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17일(프랑스 현지시간)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출판 산업과 유네스코, 국제출판협회, 국제도서관연맹, 국제서점협회등 유네스코를 대표하는 국제전문가위원회에 의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됐다.
세계에서 15번째, 아시아에선 보고타(인도),방콕(태국)에 이어 3번째로 선정된 인천은  2015년 4월 23일부터 1년 동안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며 저작권, 출판, 문학작품, 창작 등과 관련된 국내·외 교류 및 독서문화 행사의 중심도시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모두를 위한 책(Book’s for All)‘을 주제로 운영될 인천시의 2015 책의 수도 프로젝트는 우선 전국의 도서관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전국도서관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현재 49개소의 공공도서관을 내년까지 60개로 늘리고 장서확충을 통해 도서관 내실과 편의성을 증대하는 한편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책의 수도 주요 사업으로 ▲도서기증과 책 추천 릴레이 운동 ▲북-콘서트와 시낭송회 ▲방송을 통한 책 관련 재능기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북 스타트 운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바른 인생 설계 ▲책으로 세상을 밝히고 책으로 치유하는 Healing 운동전개 ▲작가 초청 행사를 통한 도서관과 친해지기 운동, ▲책 읽는 방법 습득과 친화 등의 교육을 통해 독서 장려 ▲기타 아시아 문학상 제정과 국제 아동도서전 개최 등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송 시장은 “앞으로 여러 정책을 통해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가면서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독서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로서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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