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기자 /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9일, 오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지난 2월 국회에서 ‘불발’된 민생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집단퇴장으로 통과시키지 못한 39개 민생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국회 선진화방안에 속도를 내겠다”며 “국회선진화는 국회가 해야할 기본적인 의무다. 일부 야당의원의 반대가 있지만 국회 질서 및 폭력만큼은 반드시 추방하겠다는 각오로 임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법제도 개혁특위 구성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지만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활동기간이 6개월로 한정된 만큼 3월 중에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