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기 기자 /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최근 산지 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돼지 가격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시청 공무원들이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 정육돈 30마리 분을 판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할인판매행사는 각 실·과·소 및 읍면동별로 신청을 받아 안동지역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업체에서 등급판정 1등급 이상의 목심살과 앞다리살을 진공 포장, 시중 소매가 대비 35%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총 1505㎏(정육돈 30두분)을 구입했다.
안동시는 구제역 파동으로 실추된 안동참마돼지의 명성을 회복하고 돼지고기 소비확대를 통한 산지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양돈농가의 양축의욕 고취를 위해 돼지고기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봄철 불청객 황사인해 체내에 쌓일 수 있는 중금속 배출에도 돼지고기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불량 모돈 도태 장려와 우량종돈 사육기반 확대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안전 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