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초.중.고교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당초 8주에서 1~2주 단축시긴 6~7주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요원 2명 등 5명으로 이뤄진 백신 접종팀을 당초 181개 구성,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늘리기로 했다. 도는 지금까지 공중보건의, 군의관, 퇴직 의사 등의 지원을 받아 192개의 접종팀을 구성한 가운데 앞으로 추가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도내 각 보건소는 오는 11일부터 2천136개교 학생 183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며, 특수학교, 초등학교 1~3학년,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접종팀을 1일 최대 500명의 학생에 대한 접종을 할 계획인 가운데 도는 접종팀이 추가 구성되면 1일 접종 규모 역시 줄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는 이날부터 도내 433개 옥외 민방위 경보시설을 활용, 도민에게 매일 오전·오후 2차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홍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