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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도서관 설치로 기독문화 확대”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김정수장로 회장 취임

  • 입력 2009.11.10 22:39
  • 기자명 김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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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성장을 위한 교회 도서관 설치운동이 본격 전개된다.
지난 5일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의 제32대 회장에 취임한 김정수 장로(대구기독서점 대표)는 “교회 차원에서의 독서 실천운동을 전개 하겠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서적들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로는 기독교서점들의 불황극복과 기독교 문화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대안을 제시하며, “기독교서점은 기독교문화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로는 “기독교 서점이 죽는 것은 기독교 문화의 영향력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이라면서 “서점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독 서점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에 실현하고 차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다양한 독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면서 “부모들이 이러한 독서 교육환경을 조성해 어린 시절부터 삶 속에서 기독문화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회장의 입장에 대해 한국교회는 대체적으로 환영분위기로 기독교 문화 저변 확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대해 한 목회자는 “현장 목회에 꼭 필요한 운동”이라면서 “교회 도서관이 만들어질 경우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마땅하게 기독 문화를 접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삶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장으로 활용되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는 희망과 소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주요 사업과 관련하여 경영자 세미나와 직원교육을 통한 서점운영 필요정보 제공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제적인 교육을 실시할 것과, 서점협의회 법인화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과 전자북 등 유통시장의 변화를 준비, 경쟁력을 갖춘 서점들로 만들어갈 것을 시사했다.
특히 단기적으로 공동구매를 통한 경영수지 확보, (사)한국기독교출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용품제작사협의회 간의 협력을 도모해 ‘윈윈’전략을 펼칠 것을 밝혔다.
김장로는 “대형마켓에서 판매되는 책은 주로 베스트셀러만 원가로 공급 받아 비치된다”면서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서점과 신인작가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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