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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서 실습하며 배워요”

부여교육청, 지역업체 협력 직업체험활동 주1회 실시

  • 입력 2009.11.09 21:52
  • 기자명 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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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부여교육청(교육장 오선규)은 지역업체(해동백제 영농조합법인)와 협력해 직업체험훈련프로그램을 지난 6일 첫 회를 시작으로 11월 중에 총 4회를 실시한다.
직업체험훈련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매주 1회 직접 업체를 찾아가 강의에 따라 여러 전문조리기구들을 직접 다루면서 전통음식(떡 케이크. 송편 등)을 제조하는 과정으로 직업교육이 현장의 업체와 직접 연계하여 이루어짐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직업체험훈련교육을 담당한 오창경 이사는 “교육을 계획하면서 특수교육대상아동이라 여러 안전 문제 등 염려되는 점이 많았는데 교육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지시를 잘 따르고 전통음식 제조에 대한 흥미를 갖고 열심히 참여하는 것을 보고 매우 보람을 갖게 됐다”고 했다.
직업체험활동을 끝내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여러 어려운 제조공정을 거쳐 직접 제조한 떡케이크를 집으로 가져가면서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면 수고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매우 상기되며 자랑스러워 했다. 김용진 담당장학사는 “교육현장과 지역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에서 이루어지는 직업교육은 특수교육대상자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므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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