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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주민과의 대화 성료

건의·애로 208건 접수… 이색진행 눈길

  • 입력 2010.02.26 09:0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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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현수 기자 / 2010년 목포시 주민과의 대화가 지난 24일 부흥동을 끝으로 208건의 건의·애로 사항을 접수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금년 1월 21일부터 시작된 금년 주민과의 대화는 정형화된 시정보고 형식을 탈피하여 자랑스런 모범 동민, 내가 목포 최고, 금슬 좋은 노인 부부, 효자효부, 다양한 특기 소유자, 다문화 가정 소개 등 이색적인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웃음운동 강사 초청으로 부드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동민과의 대화를 이끄는가 하면 정종득 목포시장이 직접 주민들을 맞으며 담소를 나누고 위트 있는 유머로 정감어린 대화를 통해 정말로 편안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동에 거주하는 조선족 위기가구(박선옥씨)의 안타까운 사실을 접하고 미숙아가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활치료 전문의료기관인 연세대 세브란스재활병원(사회사업실)에 도움을 요청해 “재활치료에 따른 매회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 박씨에게 희망을 안겨 줬으며 동명동 최승열(전 명예동장)씨가 고향을 방문하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엄두를 못내고 있는 다문화가족 엘라리아나 테판테리오레(필리핀)씨에게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주민이 실감할 수 있는 민원들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년에는 22개 각 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도시건설분야 등 8개 분야에 총 208건의 애로·건의 사항을 접수함에 따라 원스톱 민원해결 사업비 및 주민숙원사업비를 조기 투입해 해결하고 시일이 걸리는 사안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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