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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전통 문화·미풍 양속 계승

대보름맞이 ‘세시 풍속놀이’ 개최

  • 입력 2010.02.26 09:00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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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주 기자 / 진도군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전통 문화와 미풍 양속을 계승하는 다양한 세시 풍속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25일 진도군은 대보름 맞이 세시 풍속놀이로 진도읍 사정마을에서 대보름 당산제를 비롯 의신면 사천리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당산제, 풍등 날리기, 달집 태우기, 답교놀이, 쥐불놀이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또 임회면 굴포 마을에서도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윤선도 제사를 연례 행사로 치루고, 조도면 창리 마을에서 대보름날에 지신밟기 등 다양한 민속 행사들이 펼쳐진다.
강정학 문화관광과장은 “우리의 민족 정신과 혼이 내재되어 있는 세시풍속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진도군에서 마을 단위로 다채로운 행사가 전승·보존되고 있어 다행이다”면서 “향우들은 물론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대보름날을 맞아 마을별로 다채로운 전통 민속 행사들을 펼치도록 지원을 실시, 전통문화의 본고장으로서 갈수록 사라져 가는 민족 고유의 세시 풍속놀이를 계승·보존하는데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보름은 그해 맨 먼저 보름이 되는 날이며, 동제나 줄다리기 등 농경을 기본으로 했던 우리 민족이 대보름을 풍요의 원점으로 삼고 오곡밥과 보름나물을 먹고 저녁달이 솟아오를 때 달맞이를 하면서 자신의 소원을 기원하는 유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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