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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中 수학수업 내실 강화

전담강사 2명씩 배치… 사교육비 절감 기대

  • 입력 2010.02.24 00:07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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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기자 /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강남교육청과 함께 오는 3월 새학기부터 관내 중학교 15곳에 수학전담강사를 2명씩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관내 전 중학교에 수학전담강사를 1명씩 배치해 운영한 결과, 수준별 이동수업이 가능해지면서 학생들의 수학성적 및 수업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자 지원인원을 대폭 늘린 것이다.
수학전담강사는 정규 수업과정의 수준별 이동수업 시 수학수업을 담당하고, 학습부진학생 지도 및 방과후 수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서초구 관내 중학교 중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특목고에 입학시킨 A중학교는 “수준별 이동수업이 세분화될수록 수업효율이 높아진다”면서, “올해 구청의 지원덕분에 수준별 수업을 기존 3개반에서 4~5개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학전담강사 배치사업은 서초구가 소요예산 전액 6억7400만원을 지원하고, 강남교육청이 강사선발과 운영을 맡는 등 구청과 교육청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학생들 간에 실력편차가 심한 ‘수학’은 영어와 함께 사교육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과목”이라며, “수학수업에 내실을 기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초·중학교 원어민교사 지원에 30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48억원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사교육이 없는 학교”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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