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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문 동대문구’ 새 BI 선포

區 정체성 확립·대외 경쟁력 강화 도모

  • 입력 2010.02.24 00:07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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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동 기자 / “2010년 2월 22일 2시! 새롭게 태어나는 동대문구 BI ‘서울의 문 동대문구’를 37만 구민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동대문구는 22일 오후 2시에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새 BI ‘서울의 문 동대문구’를 선포하고 새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BI 선포식에는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과 장광근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및 신재학 구의회 의장 등 1천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해 동대문구의 새로운 BI 탄생을 축하했다.
BI는 ‘Brand Identity’의 머릿글자로 ‘동대문구’를 브랜드화 하기 위해 구(區)의 특성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마치 눈 앞에 동대문(흥인지문)이 있는 것 같은 새 BI는 동대문의 용마루에 ‘서울의 문’을 올린 모양을 하고 있다. 전통 한옥의 백미로 꼽는 날렵한 지붕선과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동대문구’를 일치시켜 브랜드 이미지의 통일을 시도했다. 이는 전통과 문화 유산을 발판으로 발전을 위해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서울의 문’의 ‘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산(山)을 이미지화해 ‘동대문구’의 자연 친화적 노력을 상징했고, ‘문’은 중복사용을 피하기 위해 1글자를 한자로 표현했다.
색상은 한옥 지붕의 기와와 자연의 푸르름을 담기 위해 쪽빛과 청록색을 사용했으며, ‘동대문구’라는 메인디자인에는 색상을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적용, 입체감을 살려 평면적이라는 캘리그래피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동대문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동대문(흥인문)인만큼 구(區)의 존재가치와 의미,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도 BI 디자인에 동대문(흥인문)의 모습이 반영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새로운 BI 탄생을 계기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미래 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해 행복하고 살기좋은 동대문구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10월 14일부터 30일까지 구(區) 홈페이지를 통해 상징말 공모를 실시했으며, 8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합 끝에 김태희씨(전농동 거주)가 제안한 ‘서울의 문 동대문구’가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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