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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탐관오리 축출할 기회”

정세균, 전주 방문… 지방선거 ‘심판’ 강조

  • 입력 2010.02.22 19:4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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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한나라당의 탐관오리를 축출하기 위해 6월 지방선거에서 확실히 심판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19일 낮 전북 전주를 방문해 도내 정치부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등 지방권력의 80%를 장악하며 부패가 만연하고 있는 한나라당 독점구조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대표는 “현재 민심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 민심이다”며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통해 실질적인 정권교체가 시작되도록 할 것이다”고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정 대표는 “대통령과 지방자치권력, 지방의회권력의 독식체계를 바로 지방선거를 통해 2012년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시작하자는 것이 민주당의 생각이고, 나의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 중 하나는 지난 2년 동안 실정을 거듭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중간평가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747정책은 완전히 실종되고 실업자 400만 명, 국가부채 400조 원, 가계부채 700조 원만을 만들어낸 이른바 ‘447’정권을 확실히 심판해야 한다”고 현 정권의 실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중심적 역할이자, 개혁정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전북이 민주당 공천 혁신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당 공천의 혁신은 바로 전북에서부터 시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도내에서의 공천 혁신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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