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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재파병, 국민무시”

이정희, 동의안상정 비난

  • 입력 2010.02.22 19:39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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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19일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동의안 상정과 관련, “정부와 여당이 파병 동의안을 날치기 처리하는 것은 국민의 뜻과 합의정신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민노당 이정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여당은 아프간 재파병 동의안 상정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에게 아프간 현지의 테러 상황과 파병병력의 성격을 제대로 알려 동의를 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서 아프간 재파병을 찬성하는 국민은 단지 30%에 불과했고 47%가 반대했다”며 “군을 해외에 파병하는 행위는 헌법이 규정하는 국제평화준수의 원칙에 맞게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와 여당은 지역재건팀과 경비병이 아프간 재건에 도움이 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홍보하지만 현지에서는 테러 목표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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