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할 것 없이 유류세 인하를 위한 법 개정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유류세 법정 최대 인하폭이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유가가 인하된다면 잠시라도 주유소 가는 부담이 줄어들지는 모르지만 유류 소비의 감소를 유도해야하는 탄소중립정책은 타격을 입을 것이다. 이는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와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석유소비를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여야 하는 우리 경제의 상황에 비추어볼 때 매우 유감스러운 정책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유류세 인하는
큰 틀에서 나라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제시와 국민이 잘살 수 있는 법을 만들어 모든 국민이 질서 있는 삶을 보장받기 위해 주권자인 국민들이 한시적으로 권한을 위임해준 국회의원들이 국민 뜯을 저버리고 할 일을 하지 않으려거든 국가재정 축내지 말고 차라리 국회를 해산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끝없이 이어지는 정당 간 이해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정략적 다툼과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세력들의 편 가르기로 인한 갈등과 분열되는 정쟁을 바라보는 국민은 짜증과 배신감을 감출 수 없다. 입만 열면 국민과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던 국회
환경전문가들은 수도권매립지규모의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하기위해서는 대체매립지가 결정됐다 하더라도 친환경 매립을 위한 기반시설과 주변도로개설등 공사기간이 최소 5-7년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7월1일 떠나는 박남춘 시장이 약속한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약속 기간은 3년밖에 남지 않았다 과연 이 약속이 지켜질 수 있다고 믿는 시민이 얼마나 될까·서구의 현안은 수도권매립지가 박남춘 시장이 약속한 2025년 과연 종료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매립지 종료문제는 결코 용이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폐기물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 도발은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된 것으로 상당히 이례적이다. 분산된 목표물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능력 과시를 통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북한이 다양하고 변칙적인 방법을 통해 도발 수위를 한층 높이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목적은 명확하다. 바로 제7차 핵실험을 앞두고 소위‘분위기 잡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즉 올해 들어‘북한이 자행한 18번의 도발’은 모두‘7차 핵실험의 전주곡’
오는 7월1일은 당선인들의 업무가 시작되는 날이다. 이제 새로운 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해 수많은 지역현안 문제 해결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야 한다. 선거에서 승리한 당선인들은 먼저 선거로 갈라진 주민들의 갈등을 치유하고 모두를 끌어안아야 한다.선거기간 자신을 지지한 주민이나 상대후보를 지지한 주민이나 모두 지역발전에 관심을 갖고 선거에 참여한 분들이다. 더구나 낙선한 분들 모두는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소중한 인재들로 이들을 배척하면 결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없다고 본다.선거기간 어쩔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부위와 함께 품질을 나타내는 육질 등급일 것이다. 등급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기를 선택하는데 있어 등급이 아주 중요하다.이처럼 중요한 등급은 과연 어떻게 결정되는가· 한우고기 등 축산물의 등급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공공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품질평가사들이 객관적인 판정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30여년 동안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축산품의 품질을 평가하고 있으며 한우의 경우 육질 등급이 초창기에는 1, 2, 3 등급이던 것이 육질 향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되고 이제 선거일 투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사전투표가 지방선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선거일에도 많은 유권자들께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방문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투표소에 가시기 전 먼저 몇 가지 사항들을 확인하고 출발하신다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확인하실 것은 내 투표소가 어디인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사전투표와 달리 선거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선거일 투표소에서는 본인 투표소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실시하는 매우중요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기간 길거리 유세나 로고송 등으로 주민생활에 지장을 초래했던 선거운동도 내일이면 끝난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고 자처하던 후보자들이 과연 유권자들로부터 적임자로 인정받고 당선될 수 있을까·정직한 정치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선거기간만 소통하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는 진실하고 정직한 정치인이 돼야 한다.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과 추진력 그리고 주민을 설득하고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과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에 ‘편작’이라는 유명한 의사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 사람뿐이 아니라 두 명의 형들 모두 훌륭한 의사였다고 한다.편작의 맏형은 환자가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표정과 음색으로 환자에게 닥칠 큰 병을 미리 알고 치료했으며, 또 둘째 형은 병이 나타나는 초기에 진단을 해 어려움 없이 치료였다.그렇다 보니 환자 본인은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과 치료된 사실조차 모르고 지났기에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삼 형제 중 막내인 편작은 병세가 아주 위중해진 다음에야 침을 놓고 약을 쓰고 등의 과정을 거친 후에 병을 고쳤기
서울매일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입니다.올바른 가치관과 국론형성 조성을 통해 21세기 미래 정보사회를 선도하는 서울매일의 창간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울매일은 2006년 창간 이래로 정도언론의 기치를 내걸고 이념, 지역, 세대 간 갈등과 분열을 넘어 공정한 보도와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논평으로 언론 본연의 임무와 시대적 소명에 충실하는 한편,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기존의 왜곡되고 편향된 기형적인 언론관행을 올곧게 세우기 위해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정론직필의 자세로 매진해
고속도로는 경제이다. 고속도로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속도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준다. 도로를 통해 주변의 관광지나 휴양지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며 출근과 퇴근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이다.그러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그 통행료가 과다하게 책정돼 있다면 물류비용을 향상시키는 매개의 역할을 하게 돼서 결국 물가 상승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연쇄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의 요금이 과다하게 책정돼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속도로의
지금까지 헬스케어 기술은 개인의 운동 기록을 측정해 경신하고, 일일 운동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 집중됐다. 하지만 최근 그 쓰임새가 급격히 바뀌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체중 감량과 운동 목표 이상으로 건강한 식사, 숙면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총체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러한 변화를 염두에 두고 통합적인 헬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일례로 갤럭시 위치가 사용자의 건강 목표를 달성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
새 정부의 농정을 이끌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월 11일 전격 취임했다. 전 정부 정권 말 각종 현안으로 현장과의 마찰이 잦았던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신임 장관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할 것이다.이러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주요 농정 현안 해결과 농업·농촌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써주기를 바란다. 특히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이어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가입 검토로 240만 농업인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 분야에 미치
‘아시아 시가총액 1위 TSMC의 나라·경제성장률 세계1위·1인당 GDP로 우리와 일본을 곧 추월···.’ 대만의 경제 도약이 화제다. 사실 이런 경제 발전 이전에 정치 혁신이 있었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발표한 ‘민주주의지수’에서 대만은 아시아 1위에 오르며 ‘아시아 민주주의의 등대’라는 찬사를 받았다.혁신의 주역은 2030세대였다. 최근 선거에서 이들 세대의 투표율은 75%에 달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겁다. 오드리 탕(Audrey Tang) 장관과 같은 2030 시빅해커(Civic Hacker· IT로 정
어느덧 겨울을 지나 완연한 봄이 찾아왔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이는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 또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친구 및 직장 동료들과의 술자리가 증가하는 추세다.적당한 음주는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나, 그 이상은 수많은 질병 및 갈등을 초래한다. 우리나라의 술자리는 2차, 3차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폭음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늘어난 술자리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는 잘못된 습관을 들이지 말아야 한다. 2019년 6월
눈 깜빡할 사이 4년이 지나고 또 다시 4년 만에 찾아온 6.1 지방선거 주사위는 던져졌다. 각 언론에 각 정당 경선에 승리한 후보자들이 앞 다퉈 얼굴을 알리고 있다. 과연 이들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인지 아니면 남들이 장(場)에 가니까 씨오쟁이 들고 따라나선 사람들은 아닌지 유권자들의 올바른 검증이 필요한 시기다.물론 공천권을 행사한 각 정당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훌륭한 후보자를 공천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옥에도 티가 있다고 과거를 보면 공천권을 행사하는 사람에게 잘못보인 사람은 공천권에서 배제당하고 손바닥 잘 비비는
“경찰관이 왜 가해학생 편을 드는겁니까?”, “대화로 풀면, 사건 접수는 취소되는 것인가요?” 등의 물음은 소년 사건 대상 ‘회복적경찰활동’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많이 듣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해 경찰관은 “경찰서에서 진행하는 ‘회복적경찰활동’은 어느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전문기관과 함께 중립적인 태도로 관련 학생 간 대화를 통해 관계 회복과 재발 방지에 주력하는 것으로 사건 진행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대답한다.‘회복적경찰활동’이란 잘못된 행동에 대해 법이나 규범에 따라 가해자에게 적절한 처벌을 부여함으로써 개인과 사회
거리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 집회·시위를 하며 방송을 송출하거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다.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기본권으로서 보장돼 있지만, 새벽부터 긴 시간 동안 방송을 송출하며 소음을 유발하는 집회는, 인근 주민, 수험생 등 일반 시민은 공감할 수 없는, 휴식을 방해하는 피해로 느껴진다.경찰관이 관련 법령을 근거로 현장에서 채증·소음 활동 등의 대비를 하고 있더라도, 시민들은 고통을 호소하며 112신고를 접수하고 직접 집회 현장에 찾아가 참가자와 언성을 높이며 다투기도 한다.타인의 피해를
우리나라의 대학은 대부분의 대학이 없는 학과가 없을 정도니 백화점식 대학이다. 선진국의 대학을 보면, 우리는 대부분 미국 최고의 대학을 하버드대라고 알고 있다. 하버드대는 의학과 인문사회학의 많은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이공계는 MIT, 칼텍, 스탠퍼드대, 버클리대, 미시간대가 미국의 5대 명문대학이다. 경영학은 스탠퍼드대가 최고이고 법학은 예일대가 최고이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도 인문사회학은 도쿄대가 최고이고 이공계는 교토대가 최고이다. 프랑스의 에꼴 폴리테크닉과 독일의 뮌헨공대도 특성화된 세계적 공과대학이다. 우리의 대학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움직임을 알리는 출발선인 예비후보자 등록이 한창이다.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2월 18일부터였지만 대통령선거에 가려서인지 6월 1일 투표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임에도 출마예정자들이 등록 첫날부터 등록했던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다.전국동시지방선거는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 교육감을 뽑기 위해 전국에서 치르는 선거이다.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되는 것 중 하나가 지방의회의원까지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후원회를 둘 수 있는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