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8 개각에 대한 청문회는 어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청문회를 끝으로 이번 인사청문회는 ‘유야무야’하면서 입씨름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 질문에 그 대답’의 악순환은 한두 번 겪은 게 아니지만 대체 언제까지 과거와 같은 품격 없는 청문회를 지켜봐야 하는지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한나라당
지난 8.8 개각 이후 ‘미안’과 ‘모르쇠’로 반복되는 어용청문회가 진행 중에 느닷없이 부산물로 등장한 여권의 차기 대권 경쟁을 둘러싼 논의가 터져 나와 청와대와 경기도가 웃기는 해프닝을 하고 있어 정치꾼들이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MB정부는 세대교체를 앞세운 모습으로 40대 젊은 김태호 총리 후
최근 정부의 친(親)서민 정책에도 아랑곳없이 서민들의 생활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원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 최근 고양시내 모처에서 건재상을 운영하는 김모(남·49)씨는 물품 거래대금을 갚기 위해 500만원의 급전이 필요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온 대출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 번호 및 유효기간을 알려주면 필요한 돈을 보
최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공개한 교육부의 통계는 충격적이 아닐 수 없다. 지난 한 해 자살한 초·중·고생이 전년보다 47% 늘어 무려 202명이나 된다는 통계가 나왔다. 가뜩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아 ‘자살공화국’의 불명예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되고 있는지 정부
최근 공기업들의 빚 덩이 속에서도 상여금 잔치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으나 관리는 누가 하는지 모르겠다는 여론이다. 지난해 10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허울 좋은 LH공사는 천문학적 숫자인 109조 원의 빚을 지고 하루 100억 원의 이자를 물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다. 이러한 국내 대표적인 부실 공기업인 이 회사는 1,062억 원
지난 8.8 개각의 각료들인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 등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 청문회에 앞서 지난 19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위장전입, 불법이긴 한데…’라는 글을 올려 물의가 일고 있다. 그는 위장 전입은 ‘엄연한 불법’이라면서도 “지난 2002년 7월 장
지난 8.8 발표한 신임 각료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되풀이 되는 도덕성 논란으로 정치권이 가열되면서 국민들을 혼란 속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여론이다.일부 후보들이 되풀이 되는 위장 전입이나 탈세, 그리고 부동산 투기 등에 연루됐다는 의혹 제기가 되고 있는데 본인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들을 외면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가 오는 2018년부터 감소되며 동시에 다인종의 다민족 사회로 급격히 변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다문화 시대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현재 대학 전공별 배출인력과 노동시장의 구조 간에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으며, 청년층 노동시장은 공급 초과로 고용 공백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내용은 통계개
우리나라는 정부 고위간부들의 청렴도를 확인하는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지 10년이 되었다. 그간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를 비롯한 장대환 전 국무총리 서리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 등의 공통점은 인사청문회의 덫에 걸려 낙마했던 후보들이다.이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위장전입과 병역 기피 그리고 논문표절 의혹까지 사유도
최근 대구의 한 부장판사가 우울증에 시달리다 지난달 말 투신자살했다는 보도는 국민들이 모두 들었을 것이다. 이 판사가 작년 말 자기가 다니던 교회의 인터넷 게시판에 남긴 글이 최근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판사들의 애환과 직업병’이라는 글에서 “판사는 만능이 아니다”라고 했다. “재판에서 진실을 아는 사
최근 각 언론을 통해 북한 판문점에서 북한경비병들과 함께 하얀 한복을 차려입은 우리나라 ○○당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의 모습이 종종 보여 여론 꺼리가 되고 있다. 한상렬 목사는 평양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한 목사는 정부 승인도 없이 불법으로 방북하여 판문점에 나타나 북한경비병들과 함께 남쪽을 망원경으로 내려다보는 모습에 우리국민
엊그제 ‘시민의 발’로 불리는 CNG사용 서울시내버스가 폭발했다. CNG버스는 안전성과 더불어 연료효율이 낮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매연이 없다는 강점에 묻히고 말았다. 정부는 보조금과 세금감면 혜택을 주며 CNG버스 보급 드라이브를 걸고 지속적으로 교체를 시작했다.그러나 문제는 클린디젤 엔진처럼 CNG에 비해 매연과 이산화탄소 배출은 비
이번 개각은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깜작 발표라는 여론과 함께 지난번 MB가 “한나라당에는 이광○ 같은 똑똑한 젊은이가 없다”고 언론에 보도된 사실이 생각난다. 이명박 정부가 지금 임기 절반을 마치고 집권 후반기를 준비하는 차원의 대규모 개각을 하리라는 것은 오래 전부터 예상돼 왔다. 그러나 지난 6.2지방선거가 여권의
최근 통계청은 2010년 현재 홀로 사는 노인가구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노인인구를 500만 명으로 잡으면 20% 내외가 독거노인임을 알 수 있다.대부분의 독거노인들은 부부노인가구로 살다가 배우자가 사망하면서 형성되는 불가피한 일이다.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6세 정도 길게 나타나므로 독거노인의 80%는 여성노인이라는 것이다. 또 농어촌지
지금 서민들의 생활이 카드 빚 때문에 연일 차압이다, 경매다 하며 온통 난리가 났다. 그리고 가계를 비롯해 지자체 공기업 할 것 없이 빚더미에 눌려 신음하고 있는 형편이다. 채무지급유예를 선언하는 지자체가 나오는가 하면 계획된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공기업도 등장하는 등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도 줄줄이 멈춰서고 있다는 것이 지금 서민들의 고통이다. 우리 경제가
지난 7.28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해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추진이 상당한 힘을 얻게 됐다는 여론으로 들떠 있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다. 한나라당이 5곳, 민주당이 3곳에서 이긴 것뿐이다. 한나라당의 사실상 압승이라고는 하기 어려운 얘기다. 한나라당은 당초 1곳의 의석만 갖고 있었으나 4곳의 의석을 추가로 늘려 전체 의
정부는 7.28보선전 서민정책 운운하며 큰 틀을 짜는 것 같았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자마자 지난 주말 공공요금 조정안을 발표한 것이다.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각각 평균 3.5%에서 4.9%,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요금을 각각 4.3%·5.3%씩 올리는 내용을 말이다. 가뜩이나 경기 회복세로 물가 압박이 커지는 시점에서 공공요금을 이처럼 한꺼번에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 개정이 무산되면서 야간집회가 전면 허용된 지 한 달이 되면서 당초 우려했던 사회적 혼란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시민의식이 선진 문화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여론이다. 지난달 29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야간집회가 허용된 7월 1~28일까지 야간집회 신청이 전국적으로 13,321건으로 집계됐지만, 이 기간
최근 서민들의 생활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우성인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도 서민 챙기기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전기요금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것 같다. 이 대통령의 의중과는 관계없이 정부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전기료를 3% 정도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인상시기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6월에도
우리나라의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은 지난해 6월9일 종전 청소년성보호법을 승계해 전부 개정되면서 올 1월1일부터 유죄 확정된 성범죄자에 대해 일정 기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한 이후에도 5차례 더 다듬어져왔으나 별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신 개정법은 지난 23일 공포돼 오는 8월24일 시행을 앞두고 있고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