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금연홍보를 수년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나 좀처럼 담배 문화가 변하지 않고 있다는 여론이다. 청소년들의 흡연율 자체는 정체 상태를 보이지만 매일 담배를 피우는 학생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그리고 금연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담배를 처음 피우는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는 데다 중학교 입학 이전에 한두 모금이라도
국회 개원 때마다 반복되는 법조계의 전관예우 폐해를 없애겠다며 마련되는 개혁안들이 매번 유야무야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 하반기 검찰 간부 인사를 전후로 사표를 내고 개업한 퇴직 검사 24명 가운데 15명이 직전 근무지에서 변호사로 개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실시된 검찰 간부 인사와 맞물려 사직한 퇴직 검사 27명의 개업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2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가 두달도 채 남지 않았다. 세계 경제·문화와 사회를 주도하는 선진 20개국의 모임에 우리나라가 함께 한다는 것도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당당히 의장국이 돼 G20정상회의를 주최하게 된 것은 온 국민이 환영할 일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선진경제국 G7(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
우리 대한민국의 어린 소녀들이 드디어 해냈다. 땀으로 범벅된 소녀들의 얼굴이 정말 아름답기만 한 주말 아침이었다. 17세 이하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6일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2010년 U-17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남녀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국제 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추석 연휴를 사실상 마무리한 26일 그 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에게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깊은 애정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대한매일신문은 늘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걸어온 발자취를 창간 4돌을 맞으며 언덕마루에 올라 되돌아보면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도 하고 부러지기도, 쓰러지기도 했지만 수레바퀴처럼 되풀이 되면서 언제나 언론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
최근 서민들이 즐겨 먹는 ‘낙지머리’와 관련 때 아니게 서울시와 식약청이 식품 안전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주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그동안 우리 식생활에서는 낙지와 문어 등을 영양식품으로 선호해 왔다. 그런데 도깨비처럼 먹어도 되니 안 되니 하면서 연 체류의 먹물과 내장에 든 중금속 카드뮴의 기준치 초과 결과
무덥고 지루하던 장마도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눈앞에 다가왔다. 그리고 우리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의 가장 큰 뜻은 가을의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함께 무엇보다 돌아가신 조상의 묘를 찾고 차례(茶禮)를 올리는 날이다. 차례는 불교를 국교로 한 고려시대에는 없었다가 고려 말기 주자학이 들어오면서 제사가 시작됐다고 한다. 원시 불교의 기본
엊그제 TV를 통해 ‘묻지마 살인’사건의 현장검증을 보면서 전과자들 관리와 교육, 그리고 취업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싶다. 최근 전국곳곳에서 ‘묻지마 살인’이라는 무서운 바람이 불고 있다는 여론이다. 지난 11일 검거된 서울 신정동 살인사건의 현장검증을 바라보면서 피의자처럼 뚜렷한 동기도 없
최근 정부가 군 복무를 마친 사람에게 공무원 채용이나 공기업 입사시험에서 가산점(加算點)을 주는 제도를 다시 도입하기 위해 병역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여 반가운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산점제 재도입을 건의했고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위헌적 요소를 피하면서 가산점 제를 도입할 세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중국을 자주 가더니 중국사회를 배우고 온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최근 들어 오랜만에 북한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 같으니 말이다.극단적 대치 국면을 이어왔던 남북관계에 긴장이 완화되는 조짐이 뚜렷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다. 지난 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쌀 시멘트 굴착기 등의 수해물자 지원을 요청해왔던 북한이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의 워킹맘 보고서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이 임신 및 출산으로 인해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주요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답했다고 한다. 워킹 맘들은 인사 상 불이익을 걱정해 임신 중에도 외국출장을 다녀오거나, 갑자기 떨어진 업무지시 때문에 아이를 돌볼 사람을 찾느라 애를 먹은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한다. 육아휴직이라는 제도가 있지만 상사
지금 국회는 산적해 있는 서민생활 법안 등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감안해 국정감사, 내년 예산안 심의 등을 최대한 앞당겨야 하는 사정이고 보면 9월 정기국회 일정도 매우 빠듯할 수밖에 없다. 정부 또한 마찬가지다. 이제 내년까지는 주목할 만한 선거가 없고 보면 국정의 중심을 빨리 다잡아야 한다. 현안인 4대강 사업을
지난 8.8 개각에 대한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 광경을 TV와 언론을 통해 보았다. 공직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0년 전 후보자가 국정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만한 자질이 있는가를 점검하기 위한 제도로 도입한 것이다. 그동안 야당은 여당으로, 여당은 야당으로서 정권이 바뀌면서 각자 위치를 바꿔 청문회를 해본 경험을 축적하면서 검증할 때
지난 8.8개각에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우리 사회가 고위공직자들에게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이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음을 말해 주지만 이들의 개인적인 피해는 대통령에게 있다는 여론이다.이와 같은 결과는 청와대의 인사 추천과 검증시스템이 국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서 이번과 같은 대형사
총리를 비롯한 대법관과 검찰총장 그리고 장관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때마다 한국 사회는 부끄러운 자화상(自畵像)과 마주치며 곤혹스러운 신음소리를 내야 한다. 벌써 인사청문회가 도입 된지 10년이 되었으나 반복되는 일들만 벌어지고 있다. 위장전입(僞裝轉入)이나 부동산 투기, 논문 중복게재, 탈세 등이 모습을 드러내는 공통점이다. 문제는 이를 처리할 일률적
엊그제 헌법재판소가 이광재 강원지사의 손을 들어줬다. 지방자치단체장 직무를 확정 판결 전에 정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 지사는 ‘식물지사’ 신세를 벗어나게 됐지만 앞길이 불투명하니 탈이다. 이제는 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서두를 수밖에 없다.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직무정지의 사슬
지난 1965년 맹호부대가 월남에 파병되면서 맹호사단장과 1969년 주 월남 한국군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장군은 ‘베트남전쟁과 나’라는 회고록에 “후배들과 후대 우리 국민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바로 ‘월남의 패망을 교훈으로 삼아야 된다’는 절규”라고 썼다. 그는 월남 패망 요인으로 첫째 &ldq
최근 우리나라가 자살 천국으로 간다는 충격적인 얘기가 공공연히 돌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엊그제도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차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5명이나 자살을 기도하다 제보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같은 날 학업에 못 이겨 2명의 여학생이 자살을 하기도 했다.우리나라의 유명 배우였던 고(故) 최진실은
북한 김정일이 뭐길래? 며칠째 방송과 언론은 예측하면서 톱으로 북한 김정일을 추적하는 방송과 언론들이 김정일 사진을 1면에 올리면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엊그제 전용 특별열차편으로 중국 지린성으로 갔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해 놓고는 전격 중국을 방문한 성동격서(聲東擊西)식으로 중국으로 떠난 것이다. 카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김태호 국무총리,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사퇴했다. 젊은 총리의 기용이 물거품이 되면서 그동안 청과 당의 화합과 소통이 안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현 MB 정부 탄생 이후 만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을 살펴보면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 같다. 우선 민심수렴도 제대로 하지 않고 대통령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