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주택관리사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12번의 주택관리사(보) 국가자격시험으로 3만 6,000여명의 국가 자격자인 주택관리사 등의 과다배출과 우리나라 주택의 약 60%를 점유하는 공동주택의 양적 팽창을 이루었으며, 지난 6월 22일부터는 임대주택에도 유자격자의 전면배치가 시행된 바 있다. ‘아파트공화국’이라
50대의 임태희 대통령실장에 이어 역시 50대인 백용호 국세청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에 내정돼 이명박 대통령이 내세운 세대교체 의지를 일정부분 실현 하고 있다.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내정자를 제외 하면 청와대 참모진 전원이 현재로서는 50대로 전임자들에 비해 10세 가까이 젊어졌다. 대변인에는 한나라당 초선의원 출신의 39세인 김희정씨가 내정돼 한결 신선감을 더하
천안함 사태로 비롯된 남북관계의 긴장은 이제 서해로 무대를 옮겨 미·중 기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중국은 외국 군함이 황해(서해)를 포함한 중국 근해에 진입해 안전을 침해하는 활동을 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천안함 폭침 사건 후속 조치로 한국과 미국이 계획을 세운 서해 연합
출범 1개월도 안된 제5기 민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인사 잡음과 지방의회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잡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지금 몇몇 지자체 곳곳에서 신임 단체장들이 핵심 요직에 보은성 또는 코드형 인사를 하거나 반대로 보복성 인사를 단행해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단체장의 소속 정당이 바뀐
‘인사는 잘 해도 50점, 못해도 50점’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어렵다는 말일게다.경남 도정사상 첫 무소속 당선으로 취임한 김두관 도지사가 인사문제로 예사롭지 않은 좌초에 걸린 듯 하다.경남도는 지난 8일 3급 5명, 4급 12명등 총 17명의 고위급 인사를 단행키로 하고 해당자를 내정했다. 그중 행정과장으로 내정된 이모 서기관의 발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한 의장성명이 채택됐다. 그동안 북한의 소행이라면서 북한 제재를 주장하던 한국 미국 일본과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이를 반대한 북한 중국 러시아가 어느 정도 타협을 이룬 결과다. 그러나 안보리 의장성명의 내용을 보면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안보리는 천안함 침몰을 초래한 공격을 규탄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력지상주의의 부작용은 실로 심각한 상황이다. 얼마전 대학교수들까지 학력을 위조했던 일이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던 데서 보듯 대학, 그것도 유명 대학을 나오고 해외유학을 다녀와야 성공할 수 있다는 고학력 중시 풍조가 뿌리깊게 형성돼 있다. 사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력지상주의는 보통 문제가 아니다. 누구나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안된다는
엊그제(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여야당사에서 국회의원들의 기자회견과 이에 대한 반박이 이어지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 첫 기자회견은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이날 오전 10시 한나라당 기자실을 찾아와 “청와대로부터 토요일 아침 ‘언론이 영포목우회 파문을 권력투쟁으로 몰고 가니 정 의원이 정확하게 정리를 해줬으면 한다&rsquo
다문화 시대를 맞으면서 국제결혼에 대한 문제점들이 발생해 정부의 시급한 대책이 요구 되고 있다. 엊그제 꽃 같은 20세에 47세의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신부가 정신질환이 있는 남편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은 올해 2월 베트남에서 결혼했지만 입국 절차 때문에 이달 초에야 부산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고 한다. 신부가 한국에 온
얼마 전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과 길을 가던 중 출동하는 소방차를 보게 됐는데 “왜 소방차가 다른 차 뒤에 서 있기만 하지? 어른들은 소방차에게 길을 비켜줘야 되는 것을 모르나봐”라고 말했다. 순간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낮에 소방관 아저씨가 유치원을 방문해 안전교육을 했는데 소방차에게 길을 비켜주면 더 빨리 불을 끌 수 있다고
총리실 소속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불법사찰로 불거진 각종 ‘설’로 결론이 어떻게 나든 정권과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증폭될 것 같다.이인규 정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등 3명은 총리실의 수사의뢰에 의해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신병이 어떤 형태로든 정리될 것 이지만 나머지 인사들에 대해서 현시점에는 예측이 불가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이로써 연 2%에서 2.25%로 높아졌다.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물가는 어느 정도 안정될지 모르지만 서민 가계와 중소기업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됐다는 점에 있다. 특히 이번 금리 인상이 부동산거래 실종으로 고통받는 서민·중산층 가계의 사정을 악화시킨다는 점도
최근 지난 유신체제에 있었던 일들이 재연하는 듯 한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는 여론이다. 국무총리실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의 민간인 사찰 파문은 권력 내부 비선(秘線) 조직의 존재를 드러내면서 파문이 번지고 있다. 공무원 사정과 관계 없는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공식 라인인 민정수석실을 따돌리고 보고를 받았다고 하니 참으로
말도 탈도 많은 교육계의 갈팡질팡 속에 초6, 중3, 고2 학생 193만여 명이 보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가 오늘과 내일(13~14일) 이틀간 전국 1만1천여 개 학교에서 일제히 시행하게 된다.그러나 각 지역에서 일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시험을 거부하고 대체 프로그램을 강행키로 한 데다 전북도교육청은 시험 당일 특이사항 현황 보고를 올리지
오토바이 운전문화를 완전 개선하기 위해 지금 안전모미착용, 난폭운전, 인도주행 등 주요 법규 위반자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강력한 단속으로 인해 다소나마 법규는 지키고 있는 것 같지만 사고 위험성이 상존한 운전문화는 여전하여 한 번 발생하면 중대사고로 이어지는 오토바이 이기에 안타깝기 그지없다.다름아닌 중화요리 등 음식 배달원들의 한손 운전이다.
교육계의 비리는 근절될 수 없는 것인가 하는 회의마저 든다.한때 인사 비리로 온통 나라 전체를 혼란스럽게 한 교육계가 이번에는 초·중·고교 교장들이 수학여행 등 학교행사를 치루면서 관련 업체로부터 뒷돈을 챙기다 적발됐다.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서울 강북 모초등학교 등 현직 교장 21명과 서울 강남 모초등학교 퇴직 교장 15명등 총
미국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10억달러 이상 재산을 가진 미국 400대 부자를 대상으로 재산 50%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서약을 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재산은 1조2000억달러에 이르러 모두 이 운동에 동
경부고속도로가 개통 40주년을 맞았다. 경부고속도로의 등장으로 전국이 일일생활권에 들어서면서 1960년대 중반 불붙기 시작한 경제성장이 본 궤도에 오르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대역사(大役事)였다. 428㎞의 구간을 1일 3교대 작업으로 2년 5개월 만에 완공한 것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당시의 기적 같은 일이었다. 총공사비 430억 원은 19
우리나라가 MB 정부가 출범 이후 국가적 정책 수행이나 추진 과정에서 국론이 분열되는 바람에 추진이 어려워진 일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정책 지연으로 비용이 커지고 국민에게 그 비용이 전가되는 악순환도 있다는 지적이다. 먼저 세종시 문제가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현 정부에서는 지난날의 계층 간의 이념과 세대 지역 갈등 외에 종교 갈등까지 가세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의 신임 대통령실장 내정을 환영한다.현 정정길 대통령실장 보다 14세 적은 임 대통령실장 내정자 발탁으로 6.2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세대교체를 충족할 수 있는 인물이어서 시대에 부응이라 할 수 있다.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을 밝히면서 “50대의 젊은 대통령실장 발탁으로 국민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