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의 ‘체벌 전면 금지’ 방침이 전해지자 학교 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다.‘회초리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는 영국 속담에서 말하듯 학교 교사들의 ‘사랑의 매’에 대해 대체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 였으나 점차적으로 체벌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는 여론이 높아 결국은 &lsqu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산업의 기업역량과 산업화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 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이 태양광을 제외하고 풍력 연료전지의 설비 기술은 80%에도 미치지 못했다. 태양광에서도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여전하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폴리실리콘과 전지 기술만 선진국 대비 80%선을 유지하고 있고 잉곳과 웨이퍼,
우리나라의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은 지난해 6월9일 종전 청소년성보호법을 승계해 전부 개정되면서 올 1월1일부터 유죄 확정된 성범죄자에 대해 일정 기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한 이후에도 5차례 더 다듬어져왔으나 별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신 개정법은 지난 23일 공포돼 오는 8월24일 시행을 앞두고 있고 그들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일부 지자체장들의 발 빠른 행동에 지자체의 발전이 일고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우선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 성)가 구청장실을 3분의1 규모로 줄이기로 하고 현재 집무실과 비서실, 화장실, 침실까지 갖춘 108㎡(32.7평) 크기의 구청장실을 34㎡(10.3평)로 축소키로 했다는 것이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충석 여수시
어느 새 황금물결 가을의 문턱에 와 있다. 추수를 앞둔 농민이나 조상의 벌초, 추석 전후 성묘객은 가을철 환절기마다 기승을 부리는 전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들쥐나 집쥐 등에 의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유행성 출혈열이나 쯔쯔가무시병 이것들에 의해 오염된 물과 토양에서 작업하다가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등은 가을철 전염병으로 유행하는
오늘(28일) 전국의 8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으로 어느당 후보가 당선될지 예측이 어려운 형편이다.여당인 한나라당은 유권자들에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역 일꾼론’을,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서는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막판 총력전
제2금융권이 비상이 걸렸다. 이명박 대통령의 캐피털회사에 대한 고금리 비판을 계기로 금융위원회가 즉각 금리와 대출 실태 전면조사에 나선 것이다. 제2금융권과 캐피털회사는 물론 대부업체나 사금융업체들의 대출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은 일찍부터 제기돼 왔다. 5월말 기준으로 은행의 가중평균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6.3%인데 비해 카드사의 카드론이 평균 19%,
이명박 대통령이 엊그제 제4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결혼 이주 여성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이 성숙해져야 한다”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개선 방안을 주문하고 나섰다. 얼마 전 충격으로 와 닿았던 베트남 신부 살해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우리의 인식도 성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사회가 외국인과 다문화 가
지난 3·26 천안함 폭침 사건이 만 4개월이 되기까지도 북한은 시인은 커녕 적반하장(賊反荷杖)의 도발 위협을 하고 있는 가운데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57주년이 어제 지났다. 6·25의 참상을 딛고 한국은 선진국 문턱에 와 있을 정도의 자유와 번영을 이뤄낸 데 비해, 북한은 3대 권력세습을 앞둔 세계 최악의 독재국
최근 국토순례 명목으로 자전거를 탄 학생들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보통 2~3명이 한 조가 돼 서울 등 대도시에서 땅끝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다. 특히, 관광차량이 많이 몰리는 주말과 휴일을 이용하게 됨으로 안전성은 그만큼 떨어지게 되고 비좁은 도로여건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도 매우 높아가고 있다. 또한 자전거 및 도보순례는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
한국과 리비아 사이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미 한 달 전 리비아가 주한대표부를 철수했다. 국제 외교무대에서 대표부의 일방적이고, 전격적인 철수는 전쟁에 준하는 심각한 갈등이 있을 경우에나 발생하는 단교를 각오한 극단적인 조치다. 표면적인 이유는 한국의 기독교 선교사가 선교활동을 해 리비아의 종교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선교활동이
우리나라가 ‘조선 최강국’의 지위를 중국에 넘겨줬다. 중국은 지난해 선박 수주량과 수주잔량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 상반기 건조실적에서도 우리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량과 수주잔량 부문은 지난해부터 중국에 추월당했던 터라 건조량은 한국 조선산업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중국이 저임금으로 벌크선 등 저가 선박분야에서 우리가 도저히
서울시교육청이 올 2학기부터 초ㆍ중ㆍ고교에서 체벌을 전면 금지하는 지침을 내려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 오른 서울시내 초등학교 교사의 발길질 동영상을 의식한 조치로 보이는데 교사들의 과잉 체벌을 제한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고 보지만 때에 따라서는 선생님의 권한도 있어야 교육의 성과가 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TV드라마 ‘제빵왕 김
지난 21일 제42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이명박 대통령과 각계 지도층 인사 그리고 국내외 교계 지도자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고 한다. 이번 기도회는 특히 농어촌과 낙도 지역 목회자,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범국민적 조찬기도회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여호와를 자기
최근 이륜차 운행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륜차의 인도 및 횡단보도 주행 등으로 시민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입니다.경찰에서는 이륜차의 인도·횡단보도 운행 및 난폭운전 등을 바로 잡아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립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번달은 계도후 다음달부터 3개월간 집중단속 계획을 하
안창주 기자 / ‘人事(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마땅한 인재를 승진시키고 마땅한 인재를 적소 에 앉히면 모든일이 순조롭게 잘풀린다는 뜻이다.그러나 인사를 제대로 못하면 그조직은 결단나게 마련이어서 인사가 그만 亡事(망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단체장이 바뀔때 마다 인사는 많은 이들의 최대의 관심거리다.누가 승진하냐 에 따라 자신
현역 국회의원이 장관실에서 농성을 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당 이윤석의원이 지난 22일 국토해양부 장관 접견실에서 “무안지역 도로 확장 공사 예산을 달라”며 농성을 벌여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유인즉 정부는 이윤석의원의 지역구인 전남무안의 현경·해제간 도로 확장공사에 75억원의 예산을 책
흡연은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에까지 간접 피해를 준다.대한소화기암학회에 따르면 췌장암의 원인도 흡연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증상 발견이 늦고 수술을 해도 5년 생존율이 10~24%에 지나지 않아 암 가운데 치사율이 가장 높다. WHO는 흡연에 따른 질병 사망자가 연간 500만 명이며 2030년에는 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간접흡
최근 서울시와 시민들 간의 ‘광장 논쟁’이 정치권에서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그리고 광화문광장 등 서울시내 주요 광장에선 시민들의 자율적 집회나 문화행사의 개최가 크게 통제돼 왔다. 모든 서울 시민의 자유의 공간이어야 할 광장이 관(官)에 의해 관리되는 장소로 돼버려온 것이다. 세계에서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여당 자치단체장들은 물론 광역 및 지방의원들이 대거 탈락하고 여소야대의 결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선거에서 약속한 사업들이 빈 공약이 될까 어수선 하다고 한다.최근 경기도 성남시가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5,200억 원에 대해 지급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들의 방만 경영이 국가적 현안이 되고 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