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한의사협회와 전국 시·도의사회 회장과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전국 의사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오는 3월3일부터 총파업(집단휴진)에 돌입한다는 결의를 했다. 의사협회가 요구하는 원격의료제 및 영리병원 허용 정책의 철회, 건강보험 제도의 근본적 개혁 등이 수용되지 않을
엊그제 철도 파업을 주동한 철도노총 간부들이 검찰에 출두하며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국민의 성원으로 힘을 얻게 됐다고 떠들어 대면서 경찰에 호송됐다. 철도사상 22일 간의 노조의 파업을 멈추게 한 것은 국민의 싸늘한 반응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장기적인 파업으로 그들은 공무원 보다 상당한 액수의 연봉에 자동 승진은 물론 비(非) 연고 지역 배치 불가 등 어
철도 노조의 파업이 역대 최장인 22일간 이어진 철도 노조 파업이 극적 타결돼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으나 앞길은 험란 하기만 하다.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KTX를 비롯한 각종 열차 운행 율이 크게 떨어져 국민들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또 시멘트 석탄 등 철도로 운송되는 물류의 수송 차질로 산업계가 입은 피해도 막대했다. 직접 이해당사자인 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2일 빈곤층과 소외된 계층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서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을 비롯해 새 추기경 19명을 임명했다. 한국에서 추기경이 나온 건 고(故) 김수환 추기경(1969년)과 정진석 추기경(2006년)에 이어 세 번째의 추기경이 한국에서 탄생되는 기쁨을 받았다. 로마교황청이 한국 천주교회의 위상을 그만큼 높이
원자력 발전을 맡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은 지난해 6월 원전 부품 시험 성적서 위조 사건이 터지자 도덕적 책임을 진다며 각각 1급 이상 간부 179명과 69명 전원의 일괄 사표를 받았다. 그러나 한수원과 한전기술이 최근 임직원 인사를 마무리한 결과 실제 사표가 수리된 간부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의한 설맞이 이산가족 상봉이 북한의 거부로 무산되고 말았다. 북한은 나흘간 침묵을 지키다 엊그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판문점을 통해 보낸 통지문에서 좋은 계절에 마주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기며 설 상봉을 무산시켰다. 북한 김정은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북남(남북) 사이 관계 개선을 위한
올해 6월 4일 지방 자치단체의 선거가 5개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총선이 끝난 후 새누리당이 종북 세력의 국회 입성을 막는 법적 장치를 만들겠다며 야단법석을 떨더니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기에 정치는 역시 쇼란 말이 맞는 말인가 보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은 이른바 이석기 퇴출법이라는 통합진보당 사태 방지법을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육성으로 신년사를 통해 이례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하고 우리의 호응을 촉구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는 백해무익한 비방 중상을 끝낼 때가 됐으며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북남관계 개선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북측이 대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바람직하나 장성택 처형
금년 6·4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공히 지난 대선 때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를 공약하였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하는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나 아직은 감감 하다. 민주당은 지난해 7월에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했고, 새누리당도 대선 공약 사항임을 들어 당내 의
6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진 박 대통령은 일문일답에 앞서 2014년 국정운영을 계획을 밝히면서 주안점을 경제 재도약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2014년을 성공적인 대한민국, 경제도약 이뤄 활력 넘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러한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경제 재 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대통령은 경제 재
정부가 공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외치는 가운데 빚더미에도 아랑곳없이 공무원들 보다 연봉을 배를 주고 있는 공기업들이 정부의 방침을 외면한 채 새해 벽두부터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으니 낙하산 공기업 대표들부터 구조조정을 해야 된다는 여론이다. 새해 아침을 맞으며 첫 소식이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요금을 1월1일부터 평균 5.8% 인상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2014년 갑오년(甲午 年)의 새해아침을 맞으며 국민 여러분과 서울매일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같이하시기를 소원합니다. 금년은 새 정부 출범 1년을 넘기며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운이 활짝 트이는 힘찬 말발굽 소리와 함께 한해가 밝았습니다, 말(午)은 지혜롭고 정확한 상황 판단력과 자기혁신, 그리고 끈질긴 생명력과 힘을 가진 다산의 상징으로 알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지 1년이 다가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북의 김정은 체제의 변화에 따라 우리 안보를 점검하는 계기로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강원도 인제군 00사단 신병교육대에 들려 신병들의 훈련과정을 돌아보고 사병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임 후 처음으로 전방 군(軍)부대를 찾아 현장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군 장병들을 격려하는
우리나라 대표적 빚 투성이인 공기업 철도(코레일)가 국민의 불편을 잊은 채 자기들 밥그릇 지키기 위해 명분 없는 파업이 3주를 맞는다. 노조원 수 2만 5000여명으로 공기업 중 최대를 자랑하는 철도(코레일) 노조의 파업으로 국민의 불편은 물론 국가에 많은 손실을 주고 있다. 금년에 벌써 세 번째의 파업이 장기간으로 가고 있다. KTX나 통근열차를 이용하는
엊그제 국민대통합위원회 공청회에서 우리 사회에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먼저 계층 간의 갈등(74%)이 4년 연속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 꼽혀 우리나라에 맞는 민주주의는 없는지 심각한 지경에 있다는 것이다. 게층간 갈등에 이어 이념 갈등(73%) 역시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념 갈등을 지적한 응답비율은 지
코레일 노조의 파업이 오늘로 16일째를 맞는 가운데 지난 일요일에는 수 천 명의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으나 철도노조 간부들을 찾지 못했다. 철도파업이 계속 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지난 15일에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정부 과천청사 역에서 80대 할머니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파업 중에 그런 사고가 일어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우리나라는 옛 부터 동지(冬至)(하면 팥죽 먹는 날로 알고 있다. 금년 동지는 일요일이라 모처럼 자주 다니던 북한산소재 사찰을 찾아 불자들과 팥죽을 먹는 의미를 알아본다. 계사(癸巳)년 동지는 음력으로 11월 20일(양력 12월 22일)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동지 날 이라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동지가 초순에 들면 애동지라고 하
지금 국회는 100일간의 정기회를 장외 투쟁과 막말로 정쟁을 하다가 허송세월(虛送歲月)로 보내고 임시국회가 새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회에서의 ‘법치 붕괴’를 지켜봐야 하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국회의 기본 책무는 ‘좋은 정치’를 통해 국리민복(國利民福)에 기여하는 것이지만, 우리 국회에 그런 기대를 한다
명분 없는 전국철도노조의 파업이 열흘째를 맞았다. 철도 파업은 국민 불편과 경제 손실을 부추기는 것이다.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국민 안전은 물론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다. 당장 30%대로 떨어진 화물 운송 율은 연말 물류대란으로 이어지고 있어 걱정스럽기만 하다. 철도노조 파업이 8일간 이어진 지난 2009년에는 7만여t의 시멘트가 운송 차질
최근 정치판이 정말 개(犬)판이라고 여론이 아우성이다. 19대 국회가 들어서면서 “잇단 선거 패배에 국정원 탓만 하는 민주당이 정말 제1야당인지 알 수가 없다는 지적이다. 그런 줏대가 없는 민주당에 휘둘리는 새누리당도 정당 몫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길 바란다. 한 분야에서 성공하면 자만에 빠져 더 많은 매출을 내려고 원칙 없이 사업을 확장하듯이 최